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류여해 수석부대변인은 4월 29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심상정 후보, 제발 그렇게 살지 마시길 바란다.
홍준표 후보가 왜 틈만 나면 강성 귀족노조를 비판하는지 심상정 후보에게 알려 드리겠다.
최근 기아차 정규직 노조가 비정규직 노동자의 조합원 자격을 박탈했다.
강성 귀족노조가 비정규직과는 겸상 못 하겠다고 밥상을 걷어차 버린 것이다.
기아자동차 정규직 노조가 평균 연봉 9,7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월급 200만원도 안 되는 비정규직과 하청업체를 마른 행주짜듯 쥐어짠 결과이다.
누군가의 희생을 담보로, 착취를 매개로 억대 연봉을 받는 근로자가 있다면 그게 바로 귀족이다.
비정규직과 하청업체가 가져가야 할 몫을 사실상 빼앗는다는 점에서 일부 부도덕한 재벌과 강성귀족노조는 한 통속이다.
3.2% 밖에 안 되는 귀족노조 때문에 얼마나 많은 비정규직과 하청업체 직원들이 고통을 받고, 정당한 자기 몫을 챙기지 못하고 일자리가 증발되는지 심상정 후보는 정말 모르는지 묻고 싶다.
그토록 세상을 향해 정의를 외치면서 귀족노조는 정의당이 보호해 주어야 할 대상이라서 그들의 대변인 노릇을 하는 것인가?
기아차 정규직 노조의 갑질에 침묵하는 심상정 후보는 ‘노동’과 ‘정의’를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
심상정 후보는 귀족노조에 기생해서 정치적 이익을 꾀하려 해서는 안 된다.
이제 더 이상 그렇게 살지 마시길 바란다.
당장 당명부터 “강성귀족노조당”으로 바꾸길 바란다.
ㅇ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안철수 후보의 슬쩍 이름 바꾸기 신공!
문재인 후보 측은 2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정문술 석좌교수’였던 안 후보가 자신의 선거공보물과 공약집에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기재해 허위사실을 공표”하였다는 것이다.
이미 안철수 후보는 단국대학에서 학과장서리였음에도 불구하고 학과장으로 허위로 기재한 적이 있었다. 대통령과 대통령권한 대행은 분명 다르듯이 학과장과 학과장서리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이력을 학과장으로 기재했던 것이다.
이번에도 똑같은 경우이다.
카이스트는 기금으로 설치된 석좌교수에게 기금 기부자의 이름을 석좌교수 앞에 붙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문술 석좌교수는 정문술 석좌 기금으로 임명된 석좌교수” 이며 안 후보의 석좌교수 명칭은 ‘정문술 지정 석좌교수’라고 쓰는 것이 맞다.
기금을 낸 정문술이 추천해서 석좌교수가 되고 ‘정문술 석좌교수’가 되었다면 “기부금 입학”과 본질적으로 같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기부자 추천 석좌교수’이다.
이게 바로 특혜가 아닐까?
그뿐 만 아니라 사이 좋은 부부로서 부인까지 함께 교수가 되었으니 1+1 황제 특혜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안철수 후보 측은 안 후보 본인의 카이스트 석좌교수 임용과정에 대하여 국민들께 명확히 밝혀야 한다.
석좌교수라는 명칭을 듣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수준 낮은 논문을 쓴 안철수 후보가 정문술 기금으로 인하여 자격과 상관없이 석좌교수가 되었고, 이를 기화로 안 후보 부인까지 1+1 황제특혜 교수가 된 것이 사실이라면 국민들은 실망할 수밖에 없다.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안철수 후보에게 국민의 이름으로 부탁한다.
자신의 과거를 포장만 하려 하지 말고 포장 이전의 있었던 모습 그대로 국민들 앞에 나서주길 바란다.
그리고, ‘석좌교수’와 ‘정문술 석좌교수’가 분명 다른데 ‘석좌교수’라고 쓴 이유, 그리고 단국대의 ‘학과장서리’이면서도 서리를 굳이 빼고 ‘학과장’이라고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히 고백하여야 한다.
2017. 4. 29.
자 유 한 국 당 공 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