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준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4월 29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문재인 후보, 국민들은 정직하지 못한 대통령을 원하지 않는다.
이번 대선과정 초기에 문재인 후보의 대북관과 안보관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검증 사안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 검증 과정에서 문재인 후보가 여러차례 말을 바꾸거나 회피하거나 거짓말한 사실들이 확인 되었다.
이제 국민들은 이 문제들을 단순히 문재인 후보의 안보관, 북한관만의 문제로 보지 않고, 과연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으로서 국민들 앞에 정직한가의 문제로 바라보기 시작하였다.
국민들은 완전무결한 지도자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자신의 잘못에 대해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하는 용기있는 지도자는 용서할 수 있다.
하지만 국민들을 속이려고 거짓말하는 지도자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문재인 후보가 정직성을 의심받는 대표적인 예가 유엔인권결의안 대북결재 관련 문제이다.
문재인 후보는 송민순 전 장관과 유엔인권결의안 대북결재 의혹에 대한 공방을 치고받는 과정에서 여러차례 말을 바꾸었다.
그리고, 본인의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이 상당 부분 밝혀졌는데도 계속해서 자신의 말이 맞다고 주장하면서 송 전 장관을 고발까지 하는 것을 본 국민들은 문재인 후보의 정직성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다.
아들과 관련해 부정채용 특혜, 휴직 특혜, 황제 퇴직금 문제 뿐 아니라 파견특혜까지 불거져 나왔다.
그런데, 문재인 후보가 여전히 이미 다 해명되었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문 후보의 말을 선뜻 믿지 못하고 있는 국민들을 정성껏 이해시키기 보다는 오히려 심재철, 하태경 의원을 고발까지 하는 것을 보고 국민들은 문재인 후보의 정직성에 실망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문 후보가 그토록 적폐청산을 외쳐오다가 노무현 대통령 일가 640만불 뇌물수수 사건이 불거지자, 문재인 후보는 갑자기 더 이상 적폐청산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온 국민이 지켜보던 1차 TV토론회에서 그런 사실 없다며 오히려 홍준표 후보에게 책임지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노 전 대통령 일가가 640만불 받은 사실은 마지못해 인정하면서도 노 대통령은 몰랐다며 또 다른 변명을 하고 있다.
이쯤되자 국민들은 과연 문재인 후보가 정직한 지도자, 신뢰할 만한 지도자인가에 대해 재검토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거듭 말하지만 정치 지도자의 정직성은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 중의 덕목이다.
문재인 후보의 안보관과 대북관에서 시작된 국민 검증은 이제 문 후보의 정직성을 강력하게 의심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음을 문 후보는 깨달아야 한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
문재인 후보는 검증 과정에서 정직하지 못했던 본인의 부끄러웠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국민 앞에 인정하고, 반성하고, 무릎 꿇고 사죄하라.
2017. 4. 29.
자 유 한 국 당 공 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