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중앙선관위 주최 2차 TV토론회에서 미국 셰일가스를 대폭 수입해서 한미FTA 재협상 압력 등 미국의 요구를 정리하겠다고 했다.
토론회 자리에 있던 누구도 예상치 못한 ‘탁견’이었다.
셰일가스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에너지 혁명’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전 세계 에너지 시장에 지각 변동을 가져왔다. 석유 없이도 향후 6~70년은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양이 매장되어 있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6%에 이르는 만큼 에너지안보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그런 맥락에서 홍 후보의 ‘동북아 에너지 안보 구상’은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에서 더 나아가 동북아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1석 3조 정책이다.
남중국해를 둘러싼 패권 경쟁 상황에서 만일 남중국해가 중국의 내해가 될 경우 한국과 일본으로 향하는 석유 수송로는 중국에 장악될 수 있다. 한국을 동북아 셰일가스 허브로 만든다면 이러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또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한미간 무역불균형을 들어 FTA 재협상을 시사한 바 있다. 만일 미국의 셰일가스를 수입한다면 미국의 무역 적자폭을 줄일 수 있어 FTA 재협상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경제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이 동북아 셰일가스의 허브가 된다면 약 1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와 약 230만개의 부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 건설 경기가 살아나고 특수선박 제조, 저장소 건설 등 연관 산업 경기 부양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안보가 곧 경제이다. 홍준표 후보의 ‘동북아 에너지 안보 구상’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첫 걸음이 될 것이다.
2017. 5. 2.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전 희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