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준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5월 2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불공정 여론조사, 민심을 왜곡하는 적폐 중의 적폐!
악의적이고 편파적인 여론조사가 실제로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가 인터넷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다.
관련 동영상은 4월 29일에 내일신문의 의뢰를 받아 실시된 여론조사를 녹취한 것으로, 질문부터 면접원들의 태도까지 도저히 객관적인 조사라고 볼 수 없는 내용뿐이다.
녹취록의 면접원은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면 일자리 공약이 효과가 있을지를 묻는다.
뒤이어 안철수가 대통령이 된다면 기획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는 공약의 동의여부를 묻는다.
하지만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후보 공약에 대한 질문은 없다.
문 후보, 안 후보의 공약을 홍보하기 위한 질문인가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
뒤이어서는 사드 배치의 찬반을 물으면서 ‘기습배치’를 자꾸 강조한다.
기습배치, 도둑배치는 사드를 반대하는 진영에서 만든 프레임이다.
그런데 면접원은 응답자가 사드배치 찬성이라고 응답하는데도 ‘기습’이다, ‘논란이 되고 있다’, ‘강행’ 등 부정적인 단어를 끼워넣으며 이래도 찬성하냐는 식으로 반문한다.
조사기관이나 면접자가 사드배치 반대론자인가라고 느낄 정도다.
심지어 정당 호명 순서도 의석수가 아니라 면접원 마음대로다.
이런 형편없는 조사가 언론에서 객관적 수치로 인용되고, 국민들에게 알려진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부실한 여론조사는 공정한 선거를 위해서라도 퇴출되어야 마땅할 적폐 중의 적폐이다.
자유한국당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여론조사 정착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중앙선관위에 관련 사항을 신고할 예정이다.
민심을 정확히 읽을 수 있는 선진화된 여론조사로 보다 건전하고 깨끗한 선거 풍토가 정착되길 바란다.
2017. 5. 2.
자 유 한 국 당 공 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