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원영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5월 3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오락가락 문재인 후보, 치열한 토론회는 본인이 불리할 때만?
문재인 후보는 2012. 11. 30. 대선 토론회에 대해 반론과 재반론의 기회가 차단돼 후보검증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으며 이런 방식의 토론은 누가 더 암기를 잘했는지 누가 더 보고 잘 읽었는지를 테스트하는 경연대회에 불과하다고 하여 치열한 토론회가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그러나 문재인 후보는 2017. 1. 25. KBS 대선주자 토론회 불참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전 모든 토론회에 불참하였고, 이재명 시장, 안희정 지사가 요구한 경선과정 토론회에서도 무제한 끝장토론을 거부하였다.
이후 안철수 후보가 ‘원고 없는 끝장 토론’을 제안 하자 문재인 후보 측은 2017. 4. 6. 위 ‘원고 없는 끝장 토론’에 대해 수용불가 방침을 밝혔다.
이전 대선에서는 치열한 토론회가 필요하다고 했던 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의 무제한 토론 요구 등을 묵살한 이유는 선뜻 납득이 가지 않는다.
자신에게 불리하면 치열한 토론이 정의라고 외치다가 유리하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외쳤던 정의를 송두리째 외면하는 문 후보의 태도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비단 토론회 관련해서만도 아니다.
국민들은 본인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말바꾸기를 하는 문재인 후보에 대해 분노하고 있고, 그러기에 신뢰를 줄 수 없다.
문재인 후보는 뿌린대로 거둔다는 인생의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ㅇ 오락가락 문재인 후보, LH 본사 이전 관련 영호남 갈등 부추기기
문재인 후보는 지난 18대 대선기간 중인 2012. 10. 10. 민주통합당 전북핵심당원 간담회에서 “이명박 정권 5년 동안 질질 끌어온 새만금사업, 빼앗긴 토지주택공사와 지지부진한 혁신도시 문제를 저의 일처럼 해결하겠다”고 발언하였다.
그 직후 문 후보는 2012. 10. 25. 민주통합당 경남 선대위 출범식에서는 “표류하고 있는 LH공사 이전이 포함된 진주 혁신도시 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더 발전시키겠다.”고 이야기 하였다.
문 후보는 영남 출신 민주당 후보로서 영호남의 갈등을 풀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그러나 호남 가서는 영남에 빼앗긴 공공기관 찾아오겠다고 하고 그 직후 영남 가서 영남 공공기관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하였으니 마술사인가보다.
양립 불가능한 일을 모두 하겠다는 것은 영호남을 싸움 붙이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고보니 문 후보가 영호남의 갈등을 풀기 위해 어떤 일을 한 적이 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영남 지역에 가서는 썩은 물은 고인다고 하면서 같은 정당을 계속 찍어주지 말라는 취지로 말하고, 호남에 가서는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한 것은 기억난다.
LH공사 관련 오락가락 하면서 영호남의 갈등을 부추긴 경력이 있는 문재인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통합을 맡기기는 어렵다.
2017. 5. 3.
자 유 한 국 당 공 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