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부당한 권력의 압박에 납작 엎드리는 언론과 공직사회,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전희경 중앙선대위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05-04

  어제 SBS는 8시 뉴스를 시작하며 약 6분간 문재인 헌정 방송을 했다. 메인 뉴스에서 전체 분량의 1/10 이상을 반성문에 할애하는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잘잘못을 가리기도 전에 바닥에 납작 엎드려 손이 발이 되도록 비는 모습은 가히 SBS의 굴욕이요, 언론 참사로 기록될 법한 일이다.

 

  그런데 이제는 해양수산부 장관까지 문재인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기어이 SBS에 증언한 공무원을 색출해 업무에서 배제하겠다고 전 국민 앞에 선언한 것이다.

 

  공직사회에 들어온 지 3년 밖에 안 된 해당 공무원이 느꼈을 공포심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부당한 권력에 굴복해 제 식구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해수부의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다.

 

  지난 최순실 사태에서 언론은 하루가 멀다하고 확인되지도 않은 각종 루머를 쏟아냈다. 최순실 무당설, 대통령 최면설, 밀회설, 세월호 인신공양설 등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것도 많았다.

 

  취재원도 확실치 않은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가 대부분이었다. 언론사들은 무책임한 보도 행태에 대해 지금껏 사과 한마디 한 일이 없다.

 

  그런데, 문재인 후보에게 설령 흠집이라도 날까봐 보도본부장에 사장까지 나서서 공개 사과를 하고 있으니,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다.

 

  공직사회 역시 선거가 끝나기도 전에 줄을 서는 모양새이다.

 

  문재인 후보 ‘주적’ 논란에 국방부 대변인은 주적과 우리의 적이 같다고 확언을 하지 못한 채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다’라고 이해하라는 매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해수부 사태나 주적을 주적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국방부 모두 공직사회의 수치스러운 자화상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언론과 공직사회가 바람이 불기도 전에 바닥에 엎드리는 비정상적 상황이다.

 

  권력을 잡기 전에도 이러할 진데, 권력을 잡고 나면 오죽 하겠는가.

 

  이런 비정상적 행태를 잡을 수 있는 것은 오직 국민의 투표이다. 우리 사회의 불편부당함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압도적으로 홍준표 정부를 만들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

 


2017.  5.  4.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전 희 경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