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경환 수석부대변인은 5월 5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SBS노조의 “자유한국당은 자격없다” 주장은 국민과 헌정 질서에 대한 무시다!
지난 4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SBS를 방문하자 SBS노조 윤창현 본부장이 회의장에 난입해 “무슨 자격으로 왔느냐”며 면담을 방해하고 소란을 피웠다.
공중파 언론의 노조를 대표하는 자로서 품위를 잃은 경솔한 행동이다.
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수많은 국민들과 유권자들에 대한 무시이자 대한민국 헌정 질서에 대한 도전이다.
SBS노조는 자유한국당이 논란이 됐던 해당 보도의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방문하여 항의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은 SBS 노조 측에 묻고 싶다.
그 논리라면 세월호 사고의 당사자가 아닌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도 진상 규명을 요구할 자격이 없지 않은가?
자유한국당이 이번 보도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노조 측의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
해당 보도는 지난 박근혜 대통령 정부 당시 세월호 인양에 관한 것으로 당시 집권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에게도 매우 민감한 이슈임에 분명하다.
또한 해당 보도가 나간 뒤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해당 보도를 기획했다며 음모론을 제기한 바 있다.
따라서, 자유한국당은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바로잡기 위해서 SBS측의 보다 확실한 입장 표명이 필요했다.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의 대표 보수정당이자 국민적 지지를 받는 공당으로서, 중요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진실을 요구하고 올바른 여론 조성에 앞장 설 의무가 있다.
SBS 노조가 그 의무를 다하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불필요한 간섭과 개입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자유한국당에 대한 노골적인 정치적 반대일 뿐만 아니라 정당정치를 보장하는 우리 헌정질서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바로 그러한 행동이 SBS노조가 사실상 SBS 안의 문재인 캠프라도 되는 것 아닌가라는 비아냥거림을 받는 것이다.
윤창현 본부장이 평소 특정 정치인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등 정치 편향성을 드러내며 사실상 누군가의 선거운동을 해왔다는 많은 지적이 있어왔다.
적어도 공중파 언론의 노조라면, 특히 노조위원장이라면 최소한의 중립성과 균형성을 갖추어야 한다.
SBS 얼굴에 먹칠을 한 노조위원장이 무거운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2017. 5. 5.
자 유 한 국 당 공 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