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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건강한 콘텐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사훈을 되새기길 바란다.[윤기찬 수석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05-06


  SBS보도에 대해 언론의 책임이란 관점에서 석연치 않은 의문이 있다.


  대표적인 진보성향의 학자로 알려진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2015년에 서울시민 1,003명을 대상으로 세월호 참사가 이념공방 소재로 전락하게 된 것에 대한 책임의 정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한 바 있다.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세월호 참사가 이념공방의 소재로 전락한 책임은 새누리당이 100점 만점에 75.2점, 민주당 책임은 77.5점이었다.


  지난 4월 8일 한상진 교수는 SBS와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위 자료를 제공하며 박근혜 정부의 책임과 함께 제1야당의 책임도 함께 자세히 설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4월 14일 방송된 SBS프로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문재인 후보나 제1야당의 책임문제에 대해 언급조차 없었다고 한다.


  양심적인 학자로서 한상진 교수는 SBS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다른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SBS의 이와 같은 선택 또는 편향성이 공공을 위해 과연 떳떳한 것인지 제작윤리의 관점에서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한 교수는 "문 후보가 SBS의 세월호 보도에 항의만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세월호 국론 분열에 기여했다는 시민 평가에 대한 입장도 밝혀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최근 허위보도 내용이 없는 기사를 삭제하고, 메인 뉴스방송에서 5분간 뉴스본부장이 문 후보에게 사과를 한 SBS가 된 것은 한 교수가 지적하는 것처럼 제작윤리와 공공성에 대한 깊은 성찰이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울러 문재인 후보는 한 교수의 지적처럼 SBS의 보도를 삭제하고 반성케 하는 등 언론탄압 우려가 있는 행동을 하기에 앞서 민주당이 세월호 국론분열에 기여하였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겸허히 반성하고,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해야 한다.


2017.  5.  6.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 윤 기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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