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강경화 후보자 자녀의 유령회사 설립 의혹과 관련해 외교부의 공식 해명과 유엔 부하 직원 우모씨의 해명이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외교부는 후보자가 회사 창업과 관련해 개입한 바 없으며, 스위스 와인과 치즈 수입을 위해 회사를 창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모씨는 강 후보자에게 직접 사업에 대해 설명해 강 후보자가 딸에게 2000만원을 빌려줬고, 사업 컨셉은 멕시코 고급 주류 수입 사업이었다고 한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밝혔다.
위장전입 사건과 마찬가지로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식적으로 볼때 부하 직원이 아무런 연결 고리 없이 상사의 자녀와 사업을 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더구나 후보자의 자녀가 사업 내용도 모른 채 수천만원을 투자했다는 것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
혹시라도 강 후보자가 거짓 해명을 한 것이라면 지탄받아 마땅하다.
거짓 해명으로 당장 국민을 눈속임할 수 있을지 몰라도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게 되어 있다.
강 후보자는 국민 앞에 명명백백 진실을 밝히고, 한 치의 거짓이라도 있다면 자진 사퇴해야 마땅할 것이다.
2017. 5. 30.
자유한국당 대변인 정 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