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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인사추천실명제 공약대로 부적격인사 추천자를 국민들께 밝혀야[정준길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05-31

  인사가 만사이건만 문재인 정부의 인사는 망사(亡事)가 되어가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시 말했던 협치와 소통의 원칙은 무시되었고, 국민에게 약속한 인사 5대 원칙도 스스로 저버렸다. 

 

  이낙연 총리의 경우에는 위장전입, 배우자 그림 강매 의혹, 장남 병역 탈루, 증여세 탈루 의혹 등 많은 문제가 있었으나 제대로 된 소명 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다.

 

  김상조 후보는 위장전입, 배우자 부정취업, 아들 병역 및 인턴 특혜, 신용카드 불사용, 논문 표절, 다운계약서 작성, 실화 등 상상 못한 의혹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강경화 후보는 위장전입과 증여세 탈루, 자녀 유령회사 설립 의혹 및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제기된 것도 모자라 말바꾸기와 거짓 해명 의혹까지 받고 있다.

 

  과연 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는 인수위 과정이 없기 때문이라는 변명을 하고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자기들은 DNA가 다르다며 노무현 정권 때부터 시스템인사를 정착시켰고 인사검증 매뉴얼도 완벽하다고 자랑했다.

 

  또한 인사추천실명제와 인사검증법을 제정하여 투명인사와 공정인사를 제도화 하겠다고 공약까지 했다.

 

  이쯤 되면 국민들은 문 대통령이 스스로 제시한 5대 인사 원칙과 국민의 눈높이에 한참 모자라는 문제 많은 부적격 인사를 누가 추천한 것인지 매우 궁금하다.

 

  인사추천실명제 공약마저 공수표로 만들지 말고 국민들께 추천자를 소상히 밝혀야 한다.


 

2017.  5.  31.
자유한국당 대변인 정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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