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청와대는 강경화 후보자 내정 발표 당시 위장전입과 자녀 이중국적을 자진신고 했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이었다.
증여세 늦장납부, 장녀 사업의혹, 기획부동산 의혹, 장녀 국적 포기 후 건강보험 혜택, 해운대 콘도 구매 시 장녀 증여세 탈루 의혹까지 의혹이 끝이 없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하는 강 후보자의 태도이다.
위장전입에 대해 맨 처음에는 “친척집”이라 했다가 “은사의 소개였고, 주소지 소유자와 거주자 신원을 몰랐다”고 했지만, 해당 주소지는 이화여고 관사로 16년간 25명이 들락날락 거리며 위장전입 아지트로 악용되어 왔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었다.
위장전입 아지트를 이용해 고교에 입학하는 것은 일반 서민들은 상상하지도 못할 일로써 서민들에게 큰 박탈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한국에 적응하는데 편한 상황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제가 다니던 이화여고에 꼭 넣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했지만, 당시 이화여고는 자율형 사립고에 선정될 것이라는 소문이 자자했던 곳이라고 한다.
때문에 자사고 입학을 겨냥한 '표적 위장전입' 가능성까지 제기된 바 있다.
고위공직자의 중요한 자질과 덕목 중의 하나는 ‘정직’이다.
자국민에게 조차 거짓말을 하는 외교 수장을 과연 어느 나라에서 믿고 인정해 줄지 의문이다.
외교 수장의 정직함은 국가 신뢰도와도 직관되어 있다.
지금이라도 강경화 후보자 스스로 물러나거나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 철회에 나서야 할 것이다.
2017. 6. 5.
자유한국당 대변인 김 성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