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성원 대변인은 6월 13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장관 인선 관련
청와대가 오늘 미래창조과학부, 통일부, 농림축산식품부, 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 장관 인선을 발표했다.
새로운 인물을 내세운 대탕평인사를 기대했지만 역시나였다. 親문 일색이다.
유영민 후보자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대표가 11번째로 영입한 소위 ‘문재인 키즈’이다. 부산 해운대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으며,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캠프 SNS 본부장’을 맡았다. 전형적인 보은인사이다.
조명균 후보자는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을 지냈다. ‘참여정부 인사 돌려쓰기’이다. 조 후보자는 NLL 대화록 사초 폐기 사건의 중심에 있기도 하다.
김영록 후보자는 지난 대선 캠프에서 공동조직본부장을 맡은 대선 공신 중 한 명이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 시민 단체에서 단체장의 인사 비리, 입찰 비리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공천 배제를 요청한 일이 있다.
또한 2014년 대표발의한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안은 농협중앙회 개혁에 역행하는 법안이라는 비판을 받은 일도 있다.
정현백 후보자는 조국 민정수석, 장하성 정책실장, 안경환·김상조 후보자 등과 같이 참여연대 출신이다. 특정 시민 단체 출신의 내각 장악으로 편향적 국정운영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또한, 시민단체 활동 당시 성추행 사건에 대해 피해 여성의 요구사항을 외면하고 합의를 종용하며 가해자 편을 들어줬다는 주장도 있다.
자유한국당은 이미 논평을 통해 청와대의 ‘검증 포기’를 지적한 바 있다.
이번 인선에 대해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철저하게 도덕성, 자질과 능력을 검증해 나갈 것이다.
또다시 인사 참사가 반복된다면, 청와대는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음을 기억하기 바란다.
2017. 6. 13.
자 유 한 국 당 공 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