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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특보의 한미동맹 위협 발언, 심히 우려스럽다.[김명연 수석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06-17

○ 문정인 특보의 한미동맹 위협 발언, 심히 우려스럽다.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북한이 핵과 미사일 활동 중단시 한미 합동 군사 훈련과 한국 내 전략무기 자산을 축소하는 방안을 미국과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보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북한이 핵을 포기할 의시가 없다는 것은 여러 정황이 말해준다.

설령 남북 간의 대화를 통해 핵 포기 선언을 할지라도, 북한이 언제 약속을 파기할 지 모른다.

2006년 10월 1차 핵실험 사태를 생각한다면 결코 기우가 아니다.

자칫 북한 핵 위협 앞에서 대한민국을 무장해제 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더구나 한미 정상회담을 10여일 앞두고, 한미동맹 약화를 부추기는 발언을 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문재인 정부는 인사 참사도 모자라 외교 참사를 초래하려는 것인지 심히 우려스럽다.

이미 사드 배치 문제로 한미 동맹에 미세한 균열점이 보이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한미동맹과 대한민국 안보 위협하는 무모한 도박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7. 6. 17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김 명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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