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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후보자 아들의 ‘학사 농단’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김명연 수석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06-17

○ 안경환 후보자 아들의 ‘학사 농단’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어제 밤 돌연 사퇴의사를 밝힌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들의 고교 퇴학 처분 무마와 서울대 수시 입학 사실이 알려진 데 대한 부담감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안 후보 아들은 지난해 서울대에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입학했다고 한다.

  학종은 성적뿐만이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평가와 기록을 종합적으로 따진다.

  제보에 따르면 안 후보자 아들은 고교 2학년 때 기숙사 성문란 문제로 퇴학 처분 논의가 됐던 것이라고 한다.

  같은 학교 고3 학생이 여자 화장실에 휴지를 가지러 갔다가 퇴학 당한 것에 비춰볼 때, 성문란 사건 연루자에 대한 퇴학은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그런데 대학 교수인 부모의 탄원서로 퇴학 처분이 무마됐다. 일반 서민 가정이라면 가능한 일이었을까?

  더욱이 품행 문제로 퇴학 논의까지 됐던 안 후보자 아들이 아버지의 직장이기도 한 서울대에 학종으로 입학한 것은 국민 상식에 비춰 볼 때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

   만일 고교 2학년 때 원칙대로 퇴학 처분을 받았다면 서울대 수시 입학은 고사하고, 고교 졸업장도 받지 못했을 것이다.

  고교 퇴학 처분 무마부터 서울대 입학 과정에 이르기까지 부당한 압력이나 특혜가 있었다면 이는 ‘학사농단’이라 할 만하다.

  안후보자가 사퇴했다고 덮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공정사회 구현과 적폐 청산을 위해서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는 물론, 교육 및 사법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


2017. 6. 17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김 명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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