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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 2중대의 김현미 청문보고서 채택, 매우 유감스럽다.[김명연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06-21

 오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김현미 국토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야3당 중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2개 정당이 불참한 상황에서 민주당을 뿌리로 하는 두 정당이 모여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것이다.

 

  국민의당은 ‘전문성에 대한 우려, 인사원칙 검증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 점, 도덕성과 전문성에 대한 흠결’ 등을 지적하면서도 민주당의 거수기가 되었다.

 

  민주당 2중대도 모자라 이제는 청와대 2중대를 자처하는 듯하다.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과 경쟁하던 결기와 당당함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국민의당이 이대로 민주당에 흡수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김현미 후보자는 논문표절, 학력 은폐, 세금 탈루, 배우자 및 여동생 취업 특혜,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5대 인사 원칙은 물론, 국민 눈높이에도 한참 못 미친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내는 동안 국토위 관련 법안 발의는 단 한 건도 한 일이 없다. 

  도덕성은커녕 전문성도 갖추지 못한 김현미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은 옛 동지에 대한 보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산적한 국토 현안을 생각할 때 도무지 우려를 떨칠 수 없다.

 


2017.  6.  21.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김 명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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