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야당 대선후보였고 당대표 후보인 정치인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일련의 표현과 문맥을 보면 그 지목 대상에 중앙일보와 JTBC도 포함된다고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지나친 과잉 해석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발언 내용을 이리저리 뜯어 보아도 홍석현 전 회장의 고소에 중앙일보나 JTBC가 함께 나설 일은 아니다.
만약 홍 전 회장과 중앙일보, JTBC가 상의해서 함께 고소한 것이라면 홍 회장이 전직 사주라는 이유로 고소인으로 동참하며 응원에 나선 것으로 오해 받을 수밖에 없다.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듯이 정치인의 의견 개진도 가급적 존중되어야 하며, 언론이 직접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이견이 있는 일에 나서서 법적 대응하는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극성 지지자들의 양념 문자 이상으로 자칫 정치인에 재갈을 물리는 수단이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2017. 6. 22.
자유한국당 대변인 정 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