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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67주년을 맞아[정준길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06-25


  오늘 한국전쟁 발발 67주년을 맞이했다.


  사랑하는 가족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선열들에게 엄숙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아직까지도 수습되지 못한 13만여 위의 호국용사들을 하루 속히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 전쟁은 수많은 목숨을 앗아갔고, 전 국토와 국민의 삶을 황폐하게 했다. 다시는 이 땅에서 발생해서는 안 될 역사의 비극이다.


  그런데, 지금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로 한반도를 핵폭중 전야에 서게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온 국민이 철저한 안보관으로 하나되어 굳건한 한미 동맹 구축과 대북 억지력 강화에 노력할 때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햇볕 정책을 계승한다는 정체불명의 ‘달빛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문 대통령이 앞장서서 북핵과 미사일은 “뻥”이라고 하면서 이를 방어하기 위한 사드 배치에 대해 의혹 제기를 하며 사드 배치를 미루려고 하고, 미 국방부가 반박 성명을 내는 등 한미 간에 엇박자가 나고 있다.


  최근 극성 반미, 좌파 단체가 미군의 희생을 추모하는 평화 콘서트를 무산시키고, 사드 기지 앞에서 차량 검문을 하는 불법적 사건들이 버젓이 대한민국에서 자행되고 있는데도 문 정부는 오불관언의 태도로 침묵하고 있다.
 

  미군은 한국 전쟁 발발 당시 제일 먼저 참전해 3만 9,70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했다. 자유대한민국을 함께 지킨 보다 더 진한 '혈맹 관계'는 여기서 기인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한국 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굳건한 한미 동맹 위에 대한민국 안보를 더 튼튼하게 구축하는 것만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과 국민의 행복을 지키는 유일한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2017.  6.  25.
자유한국당 대변인  정 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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