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번주 문재인 정부 내각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시 열린다. 26일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시작으로 28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29일에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 30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그런데 현재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업무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사를 문재인 정부가 발탁했는지에 대해 국민들께서 심각한 의문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전관예우, 위장전입, 군납비리 사건과 관련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심각한 논문표절, 경기도교육감 재직 시절 비서실장 뇌물수수 문제, 친북적 이념 편향성 행태 등에 대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역시 음주운전 및 거짓 해명, 고려대 학생에 대한 반말 논란, 사외이사 사업장의 임금체불, 소속 대학 총장이 허가하지 않은 사외이사 등재, 직계존속 재산 신고 누락 등의 의혹이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개개인의 자격을 엄밀하게 심사할 수밖에 없다.
문재인 정부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든다고 선언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스스로 △병역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탈루 △위장전입 △논문표절 등 5대 비리 관련자는 고위공직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들이 원하고 기억하고 희망하는 정부는, 당초 문재인 정부가 국민께 했던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는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나라일 것이다.
지금처럼 변명으로 일관하며 잘못된 인사를 고집하는 ‘불통’과 자기편이면 잘못해도 무방하다는 ‘내로남불’ 모습이 아니라는 점을 제대로 기억하기를 바란다.
2017. 6. 26.
자유한국당 대변인 김 성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