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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야 말로 의혹투성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깜짝 놀랐다’[김명연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06-29

  송영무 후보자는 해군참모총장 퇴임 후 법무법인 율촌에서 상임고문으로 2년 9개월간 월 3,000만원씩 약 10억원을 받았다고 한다.


  일반 서민들은 평생 근검절약해도 모을 수 없는 액수이다. ‘약간의 활동비’라고 하기에는 지나치다. 차량 한 대와 유류비 지불을 위한 법인카드도 지원 받았다고 한다.


  송 후보자는 어제 인사청문회에서 고액 자문료의 적절성을 지적하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저도 깜짝 놀랐다’고 했다.


  그런데, 송 후보자는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정책연구위원으로 근무하며 월 300만원의 자문료와 차량 한 대를 제공받았다.


  법무법인 율촌 활동 기간과 겹치는 15개월 간 자문료로 월 3,300만원을 받고 차량 2대를 이용한 것이다.


  최소한 양심이 있다면, 국가 예산으로 지원되는 ADD 자문위원직을 내려놓고 차량도 반납했어야 한다.


  스스로 깜짝 놀랄 만큼의 거액의 자문료로는 만족하지 못한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이 역시 서민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세계라고 할 것인가?


  그러나, 깜짝 놀라야 할 사람은 송 후보자가 아닌 국민들이다.


  국민들은 월 3,000만원이라는 고액 자문료에 놀라고, 만취 음주 운전에 놀랐다. ‘잘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뻔뻔함에 놀랐으며, 거짓 해명에 놀랐다. 이토록 의혹투성이인 인사가 국방부 장관을 하겠다고 나선 현실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이제는 더 놀랄 가슴도 없다.


  송 후보자는 국민들을 놀라게 하지 말고, 자진 사퇴해야 한다.

 

2017.  6.  29.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김 명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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