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초중고교 급식조리사 등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소속원 2만여명이 파업에 참여하였다.
이로 인해 약 2천여 곳의 초중고의 급식이 중단되었으며, 이 파업은 내일까지 계속된다.
노동자의 권리는 마땅히 존중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 방식으로 파업을 택하였어야 했는지 의문이다.
왜냐하면 파업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은 바로 우리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당장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노조의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급식 대란이 계속되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급식도 교육’이다.
파업 참여를 위해 도시락을 싸오라는 가정통신문, 따뜻한 밥 한 끼 대신 아이들이 받은 빵과 우유에는 애정과 교육이 없다.
이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도 문제다.
파업 사실을 미리 통보했다고 하여 이 모든 문제가 합리화 될 수는 없다.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한 끼의 식사가 투쟁을 위한 볼모가 되어서는 안 된다.
교육 당국은 이번 파업에서 조금의 불법성이라도 있으면 엄정히 대응하고,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2017. 6. 29.
자유한국당 대변인 정 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