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다음주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 유영민 미래부 장관 후보자, 정현백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아울러 박정화·조재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진행된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인사들 대부분이 부적격 인사였던 만큼, 이번 인사청문 대상자에 대해서도 꼼꼼한 자격심사가 이뤄져야 할 상황이다.
현재 김은경 후보자는 용역보고서 자기 표절, 아들 특혜 채용 의혹 등이 제기돼 있다.
유영민 후보자는 위장전입·농지법 위반·노무현 대통령의 아들인 노건호씨와의 유착 의혹 등이 불거졌다.
정현백 후보자는 참여연대 대표 당시 천암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조사결과에 의문 제기,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 이적단체인 한총련 합법화 주장을 펼친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까지 나타난 상황만으로도 충분히 자진사퇴 및 지명철회 사유에 해당한다는 것이 민심이다.
청와대의 인사검증 체계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와 여당은 이미 부적격으로 판명난 김상곤·조대엽·송영무 후보자는 물론이고 다음주에 예정된 김은경·유영민·정현백 후보자에 대해서도 지명철회를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인사청문회가 단순 ‘참고용’이 아니라면, 그리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국회와 진정으로 ‘협치’를 할 의지가 있다면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인사들을 임명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이유이고 국민의 지상명령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7. 7. 2.
자유한국당 대변인 김 성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