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강효상 대변인은 7월 12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 본질을 흐리지 마라
오늘 새벽,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 조작 사건에 연루된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이 결국 구속 수감되었다.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자유한국당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 드러난 혐의가 사실이라면 이 전 최고위원은 자신이 저지른 행위에 대한 응당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수사기관은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전 최고위원 구속으로 모든 것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 홍준표 대표가 말한 대로 제보 조작은 곁가지에 불과할 뿐 본질은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이다.
이 전 최고위원 구속 여부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집권여당의 대표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 채 ‘미필적 고의’ 운운하며 수사기관의 수사에 지침을 내리듯 발언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수사기관도 문준용 씨에 대한 직접적 수사는 도외시하고 증거 조작에 국민의당 윗선 개입 혐의점만을 강조하고 나서는 듯하다.
집권여당 대표 말 한마디에 수사의 강도와 방향이 달라진다면 그것은 대통령과 집권여당을 향한 수사기관의 과잉충성일 뿐이다.
검찰은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수사를 통해 문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의 실체부터 먼저 밝히기를 촉구한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적폐를 청산할 책임감과 원조 조작당으로서 반성의 의미를 담아 이번 수사가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자중하시길 당부드린다.
우리 당은 다시 한 번 주장한다.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의 본질적 문제를 규명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할 것을 분명히 촉구한다.
2017. 7. 12.
자 유 한 국 당 공 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