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국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의 국회연설이 있었다. 트럼프 美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25년 만에 국빈방문에 이어 지난 1993년 빌 클린턴 前 미국 대통령의 연설 이후 24년 만의 국회 연설이라는 역사적 의의와 함께 양국 간의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한 중요한 행사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인식을 보여주며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이룩한 기적에 대해 경탄하였다. 오히려 지금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우리가 대한민국의 부와 번영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자각을 하게 해 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인권 참상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같은 얼굴을 하고 같은 말을 쓰는 북한 주민들이 절망과 기아의 구렁텅이에 빠져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다시금 확인해 주었다. 그동안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비해 소홀히 한 북한 인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고, 우리도 이제 더 이상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확실한 경고 메시지도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결의를 시험하여 역사에서 실패한 체재가 많다는 것을 강조하며 미국을 과소평가 하지도 말며, 미국은 동맹국의 안보, 번영, 신성한 자유를 방어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북한은 북한의 코앞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의 국회의사당에서 던진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깊이 새겨듣고 핵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변화의 모습을 보여야할 것이다.
북한의 핵 위협과 핵인질의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의 안보는 굳건한 한미동맹 하에서만 지켜진다는 것이 트럼프 美대통령의 국빈방문으로 더욱 확실해졌다.
63년간 지속되어 온 한미동맹을 더욱 튼튼하게 지키고 자유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지키는 것은 6.25전쟁 등을 겪으며 피와 눈물로 대한민국을 지킨 전세계의 자유민주국가들과 세계 시민들에 대한 도리이다.
대한민국은 이제 확고한 국가관과 안보관을 다시 세우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해나가야 할 것이다.
2017. 11. 8.
자유한국당 대변인 전 희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