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전여옥 대변인은 상임운영위원회의 참석 후 브리핑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김형오 사무총장>
o 간단한 보고 말씀드리겠다.
-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이번 총선에서 35.8%의 지지로 한나라당에게 일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국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내일 17대 총선 당선자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전 11시 천막당사 앞 광장에서 17대 총선 당선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선된 당선자들을 축하하고 앞으로 한나라당이 진정한 국민야당으로 거듭남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 이번 주부터 이달 말까지 박근혜 대표께서 시도 순회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한나라당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신 국민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리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었지만 안타깝게 낙선한 후보자들도 격려할 예정이다.
- 총선과 관련한 사건에 법률지원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 총선 관련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 또는 피고발된 사건에 대한 법률대책을 위해 당 법률지원단을 확대해서 지원대책을 가꾸어 나가겠다. 참고로 본인 및 배우자의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 선까지 나갈 수 있는 예상되는 당선자는 열우당은 17명, 한나라당 10명, 민주당 1명, 자민련 1명으로 되어 있다.
- 거듭 우리 한나라당은 선거도 끝났으니 환골탈태해서 거듭나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강두 정책위의장>
o 국민들의 높은 지지와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 한나라당이 국민을 위한 정치, 새로운 정치를 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실천에 옮길 것을 약속드린다.
- 이제 치열했던 선거전은 끝이 났다. 이제 모두가 제자리를 잡아서 차분하게 해야 할 일을 챙겨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상생의 정치와 함께 법을 존중함으로써 상식과 순리가 통하는 사회를 만들고 국정을 조속히 안정시켜야 할 것이다.
- 국론 분열과 국정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헌법재판소에 결정이 나올 때까지 불필요한 탄핵 관련 논쟁은 이제 중단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헌재 결정이 어떻게 나오든 간에 우리 한나라당은 이에 승복하고 앞으로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만 오로지 매진해 나가겠다.
- 당 정책위원회에서는 지난 선거과정에서 국민여러분께 제시했던 각종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도록 하겠다. 그래서 빠른 시내에 ‘공약실천점검단’을 구성하겠다. 그리고 이 실천을 위해 타임스케줄을 만들어서 바로 정책에 입안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가 챙기고 또 정책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가 좋은 제품 못지않게 애프터비스가 필요한 것처럼 정책공약도 좋은 공약 못지않게 애프터서비스를 해나가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우리가 꼭 챙겨야 할 것이다.
- 선거로 중단되었던 총리와의 정책협의회도 빠른 시일내 제기하도록 하겠다.
- 일단 우리 한나라당이 정책정당으로 국민들이 OK할 때까지 좋은 정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박근혜 대표>
o 저희 한나라당이 드디어 기호 2번이 되었다. 애석하게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저희가 잘못해서 이렇게 2당으로 밀렸고 이제 앞으로 기호 1번을 쓰지 못하게 되었다.
o 모든 것이 너무 투명해졌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또 정치인이나 정당도 잘못했으면 어디 피할 곳도 숨을 데도 없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보시고 정확하게 판단하기 때문에 이제 뭐든지 바르게 하지 않으면 살길이 없다. 그것이 지금의 대세이고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조직도 그렇고 개인도 잘못된 것은 과감히 풀어내고 바뀌어야만 이제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 된 것 같다. 행여 과거에 하던 식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한다면 그 순간 끝장이 나는 것 아닌가? 그것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하루아침에 푹 꺼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우리 한나라당도 항상 긴장하고 과거에 어떤 잘못된 관행이나 다 고칠 것에 대해 할까 말까 머뭇머뭇 해서는 안 되고 과감하게 털어낼 것은 털어내고 다른 당보다 더 우리가 적극적으로 개혁적으로 앞장서야만 한나라에 살 길이 열린다고 생각한다.
o 이번 선거결과가 참 많은 교훈을 주는데 다른 당의 어떤 선거결과도 이번에 잘 봤다. 그래서 우리 한나라당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고 국민이 마지막 기회를 한나라당에 주셨다고 생각한다. 이 기회를 잘 살려서 우리당이 다시 크게 살아나느냐? 그렇지 않으면 잘못하면 없어지고 마느냐? 하는 기로에 항상 서 있다는 긴장감을 가지고 우리 한나라당은 앞으로 해나가겠다.
o 내일 당선자대회가 있는데 이를 앞두고 저는 헌혈을 하려고 한다. 우리가 민생을 잘 챙기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이런 부분부터 우리가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지금 피가 많이 모자란다고 한다. 그래서 제가 먼저 하고 내일 당선자대회때 다 모이시니까 좋은 일에 당선자 여러분과 각 시도에 있는 분들도 동참해주셨으면 한다.
o 조금전에 공약에 대해 실천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한나라당이 해야 될 아주 제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 그동안 우리가 정당을 투명화하는 문제라든지 남북문제 또 여성문제, 여러 가지 경제에 대해서도 공약을 많이 내놓았는데 그런 문제들과 그외 제가 지방을 쭉 다니면서 한나라당에 들어온 많은 민원 문제도 어떻게든지 꼭 실천해 내도록 정책부서가 같이 유기적으로 잘 되는 방안도 마련해서 잘 추진해주시기 바란다.
- 우리가 약속드린 것에 디지털정당을 하겠다는 것이 있다. 각 포탈사이트를 통해 어떻게 하면 한나라당이 디지털정당으로 잘 할 수 있게 하느냐 하는 아이디어를 빨리 모집해 그 안에서 가장 좋은 것을 가지고 업체도 공개입찰로 선정을 하겠다. 그것을 빨리 추진해주시길 바란다.
- 디지털 정당과 아울러 원내정당이 되어야 하는데 원내정당이 되기 위한 여러 가지 준비해야 할 일이라든가 여러 가지 사안이 있다. 그 안도 마련해주시기도 바란다.
- 앞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저희가 약속드린 것을 실천한다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해주시는 것이다.
<전여옥 대변인 브리핑>
o 오늘 회의에서 박근혜 대표는 일단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한다고 했고 한나라당이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국민께 약속한 것을 지키지 않는다면 망하는 것은 순식간이기 때문에 과거의 관행을 과감히 개혁하고 과거의 방식으로 회귀하면 그 순간이 끝장이라는 것을 항상 알고서 긴장감을 갖자고 했다.
o 박대표는 또 “당선자대회가 내일 11시에 천막당사 야외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당선자대회를 앞두고 민생챙기기의 첫 시작으로써 헌혈을 하겠다. 현재 혈액이 많이 모자란 상황이라서 내일 당선자들이 동참을 해주면 참 고맙겠다”고 말했다.
o 두 번째로 박대표는 공약실천방안에 대해서 지금에 와서 가장 중요한 일이 바로 공약실천이라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대해서는 이강두 정책위의장이 “공약이 내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은 A/S가 중요하다. 그래서 공약실천점검단을 가동시키겠다”고 했다. “그래서 실천이 어떤 식으로 되는가에 대해 실천시간대를 공개하겠다. 그리고 국민이 OK 할 때까지 A/S를 확실히 하겠다”고 쏙 들어오는 말로 설명했다.
o 김형오 사무총장은 이번에 안타깝게 낙선한 한나라당 후보자들도 있고 또 선거법위반으로 피고발된 후보들도 훨씬 많이 있어서 당선무효까지 나올 수 있다면서 이에대해 당 법률지원단을 가동해서 대처해 나가겠다고 했다.
o 또한 박근혜 대표는 앞으로 당이 디지털 정당으로써 거듭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한나라당이 새로운 디지털 정당으로서 잘할 수 있는가 하는 아이디어를 각 포털사이트에 공개모집하고 또 이것을 담당할 업체 역시 공개입찰을 통해서 정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원내정당으로써의 견실한 행보를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안을 준비하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라고 사무총장에게 지시했다.
o 오늘 무엇보다도 전재희의원 등 참석자들은 당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정말로 특권을 버리고 국민의 민생에 가깝게 가기 위한 이 모든 것을 우리가 보여주자고 했다.
o 결론적으로 박대표는 한마디로 한나라당이 하기 나름이다. 국민여러분께서 변화에 대해 점수와 지지를 보여주실 것이라면서 앞으로 당의 새로운 모습과 과감한 개혁의지를 과감히 표현을 했다.
2004. 4. 1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