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전여옥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이 "박정희 대통령도 행정수도를 옮기려 했는데, 왜 박근혜대표가 반대를 하느냐"는 발언과 관련하여 저희 한나라당이 박정희 대통령이 이야기했던 전문을 입수해 풀었다.
내용을 보니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는 자료는 자의적으로 편집된 사실을 발견했다.
그당시 kbs 이석희 기자가 행정수도 건설 구상 추진에 대해 질문을 했는데 박정희 대통령은 '임시수도'라는 말을 사용하였지 행정수도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았다.
박대통령은 임시수도가 필요하다고 말했었다.
- 첫째, 인구가 과밀화 되어있기 때문에
- 둘째, 국가 안보상, 서울이 휴전선에 가까워서 북한의 사정거리 안에 있기 때문에.
그러나 이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있어 임시수도가 어디가 됐든, 이것은 통일될 때까지만의 임시수도임을 강조했다.
임시수도를 왜 빨리 발표하지않냐에 질문에 대해 너무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방대한 예산과 막대한 작업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10∼15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ㅇ 박대통령은 또한 서울시민의 심리적 문제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은 어디까지나 서울이라는 말을 했음. 앞으로 10년이나 15년이내에 임시수도가 다른 곳으로 이전하더라도 수도는 서울이고, 서울은 국제도시로서 수도로서 여러 가지를 갖추려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인터넷이나 청와대의 발표내용에는 이 부분이 빠져있다. 박대통령 발언은 당 홈페이지와 대변인 개인 홈페이지에서 원문을 곧 볼수 있을 것이다.
ㅇ 여기에 대해 박근혜 대표께 보고드리니 박 대표는 아버지께서 그당시 임시수도라는 말을 쓰셨지 행정수도라는말은 쓰지않으셨고, 통일이 될 때까지만이라고 했던 것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박대표는 박대통령 께서 이 문제로 4~5년이상 연구하고, 매주 보고를 받으면서 오랫동안 검토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2004. 6. 2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