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강삼재 전의원은 5일, 당 사무총장실에서 김형오 사무총장을 만나 안풍자금 사건이
고등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 다음과 같이 얘기했다
김형오 사무 총장 : 너무 그동안 마음 고생많이 하셨고 당에서도 걱정만 많이 하고
특별한 도움도 못드리고 앉은뱅이 용쓰는 기분으로 앉아 있었다
강삼재 전의원 : 당의 사무총장이라는 직책을 맡아서 한일이니 끝까지
제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누굴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는다
어차피 무죄 판결 받은 이후 정계 은퇴한 입장에서 다른 의미는 없다.
다만 당과 관련된 사건이고 당사마저 가압류 당한 상황이어서
당에 와서 총장한테 사정보고 하는 것이 당원의 도리라고 생각했다
김 :박대표가 공교롭게 오늘 부로 사퇴하셔서 제가 대신 맞았다
박대표께서는 소식을 듣고 그동안 여러 가지 위로 말씀 전해드리라 했고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한다고 하셨다
강 : 총장만나는 걸로 됐다
개인적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5선으로 있으면서 1심에서 잘되리라 봤는데
예기치 않은 결과 나왔다. 검찰의 구형같으면 그동안 계속 검찰하고 싸워왔으니
동의못하나 사법부에 의해 1심에서 유죄판결났을 때 공인으로 져야 한다는 생각에
정계은퇴를 했다. 그리고 나서 자연인의 입장에서 내 결백을 입증 받으려 했다
오늘 사법의결정으로 크게 자랑할 것은 못되지만 내 자신은 물론이고 내가 속한
정당에 누가 안된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김 : 사법부에 판단에 대해 존경하고 높이 평가하고 당이 멍예를 벗었다.
그 한가운데 있던 강총장의 심정은 어땠는가? 짐작하고도 남는다
강 :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남아 있으니 제 결백을 최종적인 순간까지 무죄입증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잘 되리라 생각한다
김 : 당연히 잘 되리라 생각한다
강 : 서른 둘에 들어와서 내리 5선했으니까 1심에 유죄받고 정계은퇴까지 하게
된 것에 대해 팔자 타령도 많이 했고 할말은 많다
아마 공인이 아니라면 끝까지 싸웠을 것이다 그렇지만 공인은 도덕성에
의심받을 때 스스로 내자신을 던져야 한다. 내 자신이 억울하고 안하고는
그 다음의 문제다
정계은퇴에 대해 많은 분들하고 의논하면 그렇게 하라고 했겠나?
1심 유죄판결 받은 다음날 지역구에서 의원직 사퇴한 것이다
세비 받은 것 7천 몇백만원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사실 국회의원직은 16대 임기 종료 때까지 유지되지만 정계은퇴 선언한
지난해 9월 23일날 의원직은 끝난 것이다
그러면서 2심에서 무죄받아야 하겠다 생각했다. 제가 하나 믿은 것은
사법부가 마지막 보루다
이땅의 정의가 반드시 믿고 기댈데가 어딨나? 사법부만은 제 진실을
헤아려 줄 것이라고 믿었다
기소되고 난 후 오늘까지 3년 6개월이다 2001년 1월 기소된 후
오늘 까지 재판만 39번 받았다
김 : 그동안 정인봉 변호사의 얘기를 들으면 자신감이 들었는데 다른 분 얘기를 들으면
비관적이라서 마음이 그동안 왔다갔다 했다
강 : 재판에 관여한 분들은 진실을알고 있다
만나는 사람마다 이러쿵 저러쿵 말 못했다. 이 사건 맡은 변호인들은
무죄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싸워왔다 .변호한 분에게 정말 고맙다
김 : 강총장이우리 당을 다시 살려주셨다
국민에게 비칠 우리 당의 모습을 다시 세워주셨다
그면에 있어서도 사법부가 진실을 가려준 것 고맙게 생각한다
강 : 한때나마 제가 이당에서 부총재, 사무총장까지 한 저로서는 비록 재임중이라
하더라도 제가 맡은 부분은 스스로 책임진다는 자세로 임했다
공인이란게 떠날 때 되면 떠나는 것이다
그만두고 나니 편한기도 하다
김 : 언제가 다시 돌아올때가 있지 않겠나?
- YS에 대해 한마디?
강 : 드릴 말씀 없다
- 무죄판결 받은 소감?
강 : 아직까지 3심재판이 남아 있기에 다른 얘기는 하지 않겠다
먼저 그동안 3년 6개월동안 결백호소했는데 결백을 인정해 준 사법부에
감사드린다
이번 법원의 결정은 저로서는 이땅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확인한 결과다
지금까지 당에서 저를 많이 도와주셨다 앞으로도 최선다해서 3심까지
이 무죄가 최종적으로 확정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때까지 자유스런 몸은 아니다 아직도 국민들 눈에는 의심하는 사람 있을수 있다
계속해서 이같은 자세로 임하고자 한다
오늘 찾은 이유는 제가 당소속 사람인데다가 이 재판이 당 재산과도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제가 소속 당원 한사람으로서 제 문제가 당 문제가
불가분 관계기 때문에 제가 당에 와서 재판 결과 설명하고 사무총장에게
보고하는 것이 도리 인 것 같아 왔다
다른 말씀은 드리지 않겠다
- 힘든 점은?
3년 6개월 재판 받는 데 죽을 지경이었다
재판 받는 자체가 힘든 거 아닌가?
안풍자금이 안기분 예산이 아니라는게 판결인데 자금의 성격이 무엇이라고 보나?
그동안 피고의 입장에서 재판받았다 자금 성격 규정할 위치에 있지 않다
진실 규명위해 재판부에 적극 협조했다 재판정에서 한 말을 법정 밖에서
말하는 것은 바람직 스럽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직 3심 재판이 남아 있다는 것도 연결된다
판결은 판결문으로 말하지 않나? 오늘 고법에서 내린 판결문 보고 판단해 주길 바란다
그것에 대해 다른 해석하거나 제 주관을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
재판결과에 100% 승복하고 결과에 정말 감사하고 환영한다
- 김기섭씨에 대해 한마디?
제 입으로 하는 것보다 재판 판결문을 보는 게 중요하다
자금 성격에 대해 판결문에 언급이 있는데 판결문 그대로 같은 뜻으로 보면 되나?
아까 재판 결과에 승복하고 제가 감사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판결문 가지고 판단해 달라
- 김영삼 전 대통령 만날 것인가?
재판 결과외에 다른 얘기는 하지 않겠다
2004. 7.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