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임태희 대변인은 주요당직자 회의 비공개내용과 관련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 고구려사 왜곡문제와 관련해서 김형오 사무총장이 문제를 제기했다.
왜 이렇게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노대통령이 침묵하고 있느냐?
노대통령이 고구려사 왜곡문제에 대해서 왜 언급하고 있지 않는지?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했다. 이 문제야말로 현재의 현안이면서 장기적으로 우리 민족사를
어떻게 하면 바로 세우는가? 우리 민족사를 지키는가? 하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노대통령이 분명한 입장을 밝히기를 한나라당이 요구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 대통령과 총리의 역할분담론 문제에 대해서 이병석 의원이 문제를 제기해서 토의가
있었다.
대통령과 총리 역할분담은 사람을 대상으로하는 인치가 아니라 제도적으로 접근해서
해야 되는 문제다. 그러나 이번에 노대통령의 총리와 역할분담론은 제도적 운영이
아니라 인치의 성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이번 업무분담의 내용이 책임총리로 앞으로
가야할 제도적 변화의 출발점인가? 청와대는 책임총리는 아니라고 하고 있는데 최근에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서 대응하기 위한 순수한 역할분담의 차원인지 그 성격을
분명히 청와대는 밝혀야 한다.
- 8. 15 광복절 맞이해서 노대통령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담는 연설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한나라당도 이와 관련해서 국민 입장에서 대통령이
적어도 이러 이러한 내용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줘야 한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정리를
해서 요구를 하기로 했다. 오늘 오후에 기획위원장이 중심이 돼서 내용을 정리한
다음 발표하겠다.
- 제 개인적인 생각을 좀 말하겠다
노대통령이 기자회견 할 때마다 국민이 대통령입니다라는 하는데 정말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대통령도 국민이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면 국민적 관심에 대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푸는 의지를 보이고 실질적으로 실천적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싶다.
- 사무총장의 말이 있었지만 오늘 언론보도에 우울한 기사만 보이고 있다. 가계부채는
400조원을 넘어 가고 있고, 개인파산이 급증해 역대 최대 수치이다. 노래방이나
단란주점에서 일하는 사람의 삼분의 일이 가정주부라는 경찰 조사가 발표됐다.
세계경쟁시장에서 중국의 상품에 대해서 우리나라가 밀린다는 보도가 있다.
준조세가 8조 8천억, 지난 2000년대와 비교하면 2배 이상이 늘어났다. 준조세 부담이
급격하게 늘고 있고 제2의, 제3의 오일조크가 온 게 아니냐는 우울한 기사들로 가득
찼다.
- 국민들이 대통령입니다 할 때 그 국민들은 이런 문제에 더 관심이 있다. 국보법,
사립학교법, 정간법, 수도이전 강행 등의 문제보다는 가계부채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개인파산은 어떻게 막을 것인지? 보도방에 일하는 사람 3분의 1이
가정주부라는 처참한 상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세계시장에서 중국보다 밀리는
상황에서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유가가 이렇게 올라가는 문제를 어떻게 슬기롭게
이 문제에 대처할 것인지에 관심이 있다.
- 긴급한 현안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여당 일부의 의견들이 기존의 여당 당론과는
다른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이런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여야간에
머리를 맞대고 서로 논의하는 논의구조가 부족하다. 언론을 향해서 허공을 향해서
나는 이런 생각이라고 전해달라고의 대화만 오고가고 있다. 직접 대화는 거의 없고
원내대표단간 대화만 있다. 이런 차원에서 다양한 여야간의 채널이 있어야 되겠다.
특히 긴급한 현안을 두고는 과거의 여·야·정 정책협의회도 했고, 여야간 이런 채널을
가동하자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표들이 이야기하고 있다. 여아간의 채널을
다양화해서 해결하는 이런 노력을 해야 되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2004. 8. 1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