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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개혁 말하기 전에 기본 도덕률 갖추라 [보도자료]
작성일 200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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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매체 전 대표의 ‘개혁 장사론’은 현 정권 지지 그룹의 실체와 수준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

 

양립하기 어려울 것 같은 ‘개혁’과 ‘치부’를 교묘하게 결합시킬 수 있는 것은 전도된 의식구조 속에서 가능한 일이다.

 

온 국민이 먹고사는 일에 전전긍긍하고 있는 때에 유독 정권과 유착된 인사들만 출세도 하고 돈도 벌고 잘 나가고 있는 것이 과거 기득권 세력의 행태와 뭐가 다른지 묻고 싶다.

 

정권 초기에 ‘개혁세력’으로 출발했다가 정권 말기에 ‘부패세력’으로 마감한 선배들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는 것 같다.

 

지난 번 인사청탁 파문 때 국민들이 실망한 것은 개혁의 전매특허권자 같은 사람들의 행태가 자기들이 규탄해온 구악들보다 더 구태스러웠다는 데 있다. 

 

그에 대해서 최소한의 반성과 자숙이 있을 줄 알았는데, 거꾸로 내놓고 ‘개혁 장사론’을 들고 나오는 것은 도덕적 자기 성찰이 없는 친노 그룹의 독선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

 

개혁이 돈벌이 수단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개혁이 아니라 ‘개혁놀음’이며, 독선적 개혁보다 더 타락한 것은 장삿속 개혁이다.

 

이런 식으로 개혁을 오염시킨다면, 개혁은 10년 장사는커녕 조만간 아무도 사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해 재고품 창고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개혁의 깃발이 넝마 조각으로 펄럭거리지 않도록, 친노 인사들이 자성하고 근신할 것을 당부한다.

 

2004.   8.   26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조  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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