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ㅇ 전여옥대변인은 9월 23일 크리스토퍼힐 주한 미국대사 면담 비공개부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박근혜대표는 “한나라당은 젊은이들을 한나라당으로 접근시키고 좀더 한나라당의
지지자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많은 교류를 하고자 한다. 미대사께서도 젊은이들과 많은 문화교류를 하면 좋은 결과를 얻지 않겠는가.”이렇게 제안했다. 그러자 크리스토퍼 힐 주한미대사는 “최근 광주 518 묘역 등을 참배하고 광주를 여행했다. 개인적으로 매우 뜻 깊은 여행이었다. 앞으로 이러한 노력이 금방 효과는 나타나지 않겠지만 이렇게 계속 한다면 언젠가 좋은 한미관계가 더더욱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발언했다. 또한 광주비엔날레를 가서 “젊은이들이 그렇게 많이 문화적 향유를 하는 것을 보고 매우 인상 깊었다. 10월 부산국제영화제도 기회가 닿으면 가보겠다.”고 밝혔다.
ㅇ FTA에 대해서 박근혜대표는 한미간의 FTA의 체결 필요성에 대해 질문하자 힐대사는 “상당히 중요하고 필요한 문제라고 본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50년 동안 특별하고 밀접하고도 중요한 특별한 관계를 맺어왔다. 그 가운데서 특히 경제적인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미국은 칠레와 한국도 칠레와 FTA관계를 맺고 있다. 그런데 왜 미국과 한국이 FTA를 맺고 있지 못하고 있는가? 자신은 앞으로 열정과 낙관주의로 FTA를 한미사이에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렇게 발언했다. 그러자 박근혜 대표는 “큰 그림을 보고 가자. FTA를 향해서 서로 많은 노력을 해보자.” 이렇게 언급했다. 이어서 박근혜대표는 “핵문제가 최근 쉽게 풀리지 않고 있는데 힐대사는 6자회담의 미래를 어떻게 보는가.” 하고 물었다. 힐대사는 이 문제에 대해서 “양측의 굳은 의지가 필요한 문제이다. 언젠가는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필요성을 인식하기를 기다리겠다. 북한이 전략적인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북한이 나오기를 기대한다.”이렇게 밝혔다. 박근혜 대표는 “핵문제 해결에는 한미공조가 매우 중요하다. 미국은 한미공조를 위해서 한국에 어떤 태도를 바라는가.” 이렇게 질문하자 이에 대해 힐대사는 “미국과 한국은 서로 신중하게 서로의 생각을 교환해야한다. 즉, 이것이 가장중요한 공조이다.” 이렇게 밝혔다. “서로가 신중하게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는 것이 가장중요한 공조이다. 또한 미국은 한국은 미국이 못하는 일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개성공단과 같은 일이다. 즉, 북한으로 하여금 한국과 미국이 서로사이에 이견이 있다고 생각을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 이어서 박근혜대표는 “주한미군의 재배치 계획 등 앞으로 모든 일이 한미간에 긴밀한 신뢰바탕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이렇게 밝혔다. 힐대사는 “사실 자신은 지난여름 취임을 하면서 주한미군 감축 등을 걱정했었다. 그러나 전국의 주한 미군기지를 돌아 다녀보고 이 문제를 재검토한 결과 군사적으로 매우 강하고 견고한 체제라는 것을 확신했다. 주한미군 재배치는 한반도의 전쟁상황억제, 또 한미간의 공조에 매우 유용한 체제이다. 주한미군과 한국군은 매우 중요하고 강한 연대를 통해서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이것은 50년 동안 한미관계의 그 노력의 결과다.” 이렇게 밝혔다. 여기에 대해서 박근혜 대표는 “100% 그 말을 믿고 싶다. 그런데 최근에 양강도 폭팔사건 등등 과연 한미관계는 제대로 정보교환 등 제대로 되고 있는가?” 이렇게 물었다. 또 부시대통령의 대통령수락 연설에서도 한국이 누락된 것도 물었다. 그러자 미국대사는 “개인적으로 부시대통령의 수락연설문에 한국이 누락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지금 한미관계 둘 사이의 정보공개, 공조는 매우 잘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민주화의 질적 수준은 그 나라에서의 야당의 수준을 보면 된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야당이 야당의 수준이나, 야당태도가 정부자체의 수준보다 더 중요할 때도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한국이 매우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당간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건강한 정치문화의 교류를 기대한다.”이렇게 밝혔다. 박근혜 대표는 “앞으로 계시는 동안 옛날의 한미관계가 돈독함으로 복원되고, 두 나라가 함께 손잡고 적극 협조하는 그런 한미관계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 이렇게 밝혔다.
배석자는 미국측은 크리스토퍼 힐대사와 , 에릭참사관
한나라당은 진영비서실장, 박진국제위원장, 전여옥 대변인이 배석했다.
2004. 9. 2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