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ㅇ 전여옥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간담회 가졌다. 간담회를 갖게 된 배경은 한나라당 소속이라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체장들과 한나라당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입장을 명확히 정리하기 위한 것이었다.
안상수 시장 문제, 이명박 시장 문제, 민심 문제를 논의했다. 또한 행정수도 이전 관련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와 당의 입장이 미묘하게 차이가 있다는 보도와 관련 이 문제를 정리하고자 하는 의미도 있었다.
ㅇ 이명박 시장이 국감 출연 요청이 여기저기서 쇄도하고 있다고 농담을 하자 김덕룡 대표는 이시장이 국감 스타가 되는 것 아니냐고 받았다. 이에 이 시장은 국감에 부지런히 출석해서 자신의 입장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ㅇ 안상수 시장은 자신의 최근 문제와 관련 "클린센터에 자진신고한 사람이 바로 나다, 신고한 사람을 이런 식으로 몰아가면 앞으로 누가 신고를 하겠는가, 이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표는 "오늘 모임이 한나라당과 국민들이 이번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번 사건을 주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ㅇ 행정수도이전 관련 단체장들이 의견을 피력했다. 수도이전에 대해서는 민심이 전반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명제 역시 받아들인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정리된 당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1.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이다.
2. 노무현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말하는 천도는 반대한다.
3. 지역균형과 지방분권화를 적극 마련한다.
4. 충청권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한다.
ㅇ 민심 문제도 이야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경제이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헬리콥터를 부품 공장을 김포에 유치하는 과정에서 왜 김포냐고 물었더니 공항이 있기 때문에 김포에 왔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서울이라는 브랜드를 왜 이렇게 쉽게 포기를 해야 하냐는 지적을 하면서 이런 면에서 경제 문제와 수도이전 문제가 큰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민생이 어렵고 민심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야당으로서 민심의 지지를 받고 적극적으로 민심을 대변하는 야당이 되리라고 다짐했다.
2004. 10. 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