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전여옥 대변인은 11월 2일 의원총회 비공개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우선 이 총리의 사과나 유감 표명을 기다리는 단계는 이미 오래전에 지났다는 것을 다시 강조한다.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에게 이 총리를 반드시 파면할 것을 촉구했으나 아직 아무런 응답도 성의있는 회신도 받은 바가 없다. 다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으나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자유언론을 위해 투쟁하는 일이 더욱 화급하고 절실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ㅇ 한나라당의 향후 국회 일정을 알려 드리겠다.
오늘 의총 직후 이 총리 파면을 촉구하는 항의방문단이 원내수석부대표 주도로 출발한다. 서한을 통해 이 총리가 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들고, 언론을 모욕하고, 한나라당과 그 지지자들과 한나라당을 제1야당으로 만든 유권자들을 능멸했다는 점에 대해 강력 항의하고, 국정쇄신과 공직자 품위 차원에서 반드시 파면할 것을 촉구할 것이다.
내일 3일은 전 의원이 지역구로 내려가 이총리 파면의 정당성을 홍보할 것이다. 의원들의 각 지역사무실과 시도당에서는 현수막을 내걸 예정이다.
또한 내일 저녁 9시 50분부터 1시간 10분에 걸쳐 한나라당 홈페이지에서 이 총리 파면의 정당성에 대해서 심재철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과 네티즌과의 채팅이 있을 것이다. 화상채팅인지, 텍스트채팅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4일 오전에는 의원회관 대회의장에서 오전 10시반부터 전 한나라당 의원과 시도지부 당원들이 모인 가운데 이 총리 파면 촉구와 도발 규탄대회를 연다. 의회주의를 지키기 위한 한나라당의 행동을 눈으로 보여줄 것이다.
ㅇ 해임결의안에 대해서는 의총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다. 박 대표는 해임결의안이나 앞으로 투쟁에 대해서 모든 것을 원내대표에게 일임해서 하나로 나아가자는 제안을 했고, 이에 대해 의원들이 박수로 추인했다.
2004. 11. 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