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전여옥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상임운영위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오늘 상임운영위 비공개 회의에서는 한나라당의 대여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아시다시피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기를 원했다. 이에 대해 원내대표는 의장을 만나서 한나라당의 요구를 당당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간과 장소조차 통보받지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만남에 대해서 거리낄 것이 없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다.
ㅇ 박근혜 대표는 일부 언론이 양비론을 의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해찬 총리도 나쁘지만 한나라당도 나쁘다는 식으로 되는 것은 잘못된 구도가 아닌가. 열우당은 책임여당으로서 무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인가.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 여론을 열우당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몰고 가고 있다.
박 대표는 “국회에서 행정부에 도전하는 이해찬 총리가 국민의 대표인 의회를 모욕하고 의원에 대해서 폭언을 퍼부었다. 이와 관련 등원 등에 관한 문제는 한나라당 전체 의원들의 공감대가 우선 되어야 할 문제이다. 의원들의 합의를 거치지 않고서는 결정할 수 없다. 그동안 한나라당은 무엇을 해도 끝을 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앞으로는 무엇을 하든 끝을 보는 확고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ㅇ 한나라당은 10일(수)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간과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민생파탄 등 정부의 실책을 점검하고 조목조목 따지는 자리가 될 것이다.
ㅇ 지난 일요일 KBS 일요진단이 평소와 달리 녹화가 아닌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 애초에 유기준 의원은 ‘정책문제 및 파행문제 등으로 인한 정국 돌파구는 있는가라’는 주제로 열우당 전병헌 의원과 일대일 토론을 한다고 듣고, 그에 대해 출연을 결정하고 준비했다. 그런데 막상 녹화장소에 가보니 민노당 노회찬 의원이 와 있었다. 3명이 한다는 것은 사전에 통보를 받지 못해 전혀 몰랐다. 그러나 다른 2명은 사전통보를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KBS측에서 ‘정말 잘못했다’고 사과하면서 참고 해달라고 했으나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오늘 회의에서는 당 차원에서 KBS 토론을 거부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오늘 이 문제에 대해서 원내대표 주재로 미디어대책회의가 열린다. 자세한 대책이 논의될 것이다.
2004. 11. 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