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전여옥 대변인은 긴급당직자회의의 주요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4시 30분 긴급 당직자회의를 했다.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의 천정배 대표가 제의한 원탁회의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지금 경색되고 있는, 많은 문제를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경색국회를 원만한 처리하게 위해서 대화를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받아들이기로 했다. 물론 전제는 있다. 모든 법안을 여야가 완전히 합의하는 것을 전제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두 번째 한나라당은 민생처리법안 중에 공정거래법을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정기국회에서 여러 법안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각 상임위 별로 흩어져 있는 여러 법안을 뭉뚱그려 처리할 수 있는 특위를 빠른 시일 안에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 이 특위의 구성원과 어떤 법안을 처리할 것인지 등의 문제는 각 당의 수석 부대표가 차후 협의해서 논의 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큰 틀에서 원탁회의안을 받아들이면서 열린우리당의 제안 중 몇 가지 부분에 수정을 요구했다. 특히 배석 부분에서도 수정을 요구했다. 열린우리당은 여-야-정을 이야기하면서 정부 관계자가 배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한나라당은 여-야가 기본적으로 참석하고 필요할 때 정부관계자를 배석하는 것으로 요구했다.
2004. 11. 2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