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여야 원내대표 회담자리에서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한 논의를 하는 과정에 한가지 사안만을 따로 빼서 이것만 처리하자고 하는 것은 효율적인 것이 아니고 현재 한나라당의 사정상 분위기를 해칠수가 있다고 했다.
또 여당이 일방적으로 소집한 임시국회이고 안건까지 일방적으로 결정해서 하자고 하는 것은 야당을 존중하는 입장도 아니고 자칫 잘못되면 여야관계를 해치고 분위기를 망가뜨릴 수 있으니 그렇게 되면 안된다고 했다.
큰 틀에서 정치정상화를 추진하면서 이 문제를 연내에만 처리하면 되고 오늘 당장 내일모래 시한이 급한 것이 아니지 않느냐?면서 이 문제를 뒤로 미루고 큰 틀의 정치일정 내지 여야관계를 먼저 합의하는 것이 순서가 맞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의장은 오늘은 아니더라도 언제하겠다는 것을 미리 정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이야기를 했다.
이에 대해 우리는 어제 제안한 안에 대해 입장을 정리를 해서 빨리 우리에게 전달해달라는 그런 제안을 했다. 그쪽 제안이 있으면 같이 제안을 하고 이렇게 해서 구체적으로 대화를 하는 것이 효율적인 접근법이 아니겠는가?라는 얘기를 했다.
이런 제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정리해서 빠른시간내 우리에게 알려달라고 요청을 한 것이다. 어제 천대표와 나눈 대화의 틀 수준에서 대화가 반복됐다.
의장께서는 국가적인 중대한 문제니 처리를 해야 되지 않느냐는 말씀이었는데 지난 정기국회때 의사일정이 잡힌것 이니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에 대해 우리는 법리를 따지지 말고 굳이 따져서 말한다면 정기국회가 폐회됨으로써 의사일정이 폐기된 것이고 새로운 의사일정을 잡는 것인데 여당이 일방적으로 임시국회를 소집한데다 의사일정도 일방적으로 지금 요구하고 있는데 의장이 사회를 보는 것이 옳지 않다고 이야기를 했다.
여야간에 이 문제를 야당이 반대한다거나 처리 자체를 반대하는 것도 아니고 오늘 하루 이틀 화급한 문제도 아닌데 일방적으로 여당이 요구하는 의사일정대로 가서는 되겠는가. 여야관계를 위해서 무슨 도움이 되고 나라를 위해서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결코 아무데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게 전부다.
여당은 여당대로 가서 지금 파병동의안 문제도 의총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것에 대해 여당 입장을 정리하고 야당제안에 대해서 입장정리하고 결과를 보고 다시 만나기로 했다.
오늘중으로 다시 만나실수 있나?
- 그것은 모른다.
어제 만났을 때 한 말과 박대표가 한 말과 내용상 큰 차이가 없는데 저쪽에서 변화가 있다고 느끼게 된 플러스 알파가 있나?
- 그쪽가서 물어봐야 할 것이다.
2004. 12. 1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