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전여옥 대변인은 주요당직자회의 및 의원총회 비공개 내용에 대해 브리핑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아시다시피 박근혜 대표최교위원이 이미 전향적이고 개혁적인 내용을 담은 국보법 개정 의지를 밝히고 국보법에 대해서는 별도의 협의기구를 통해서 다루고 나머지 3개 법안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아래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하면 임시국회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열린 어제 첫 번째 회담에서 천정배 대표와 김덕룡 원내대표의 회담이 내용과 합의가 없이 끝났다. 오늘 이런 문제와 대여대책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회의가 열렸다. 4개 법안들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견이 의원들 사이에서 논의됐다.
결론은 열린우리당에 대해서 이처럼 진지하게 한나라당의 입장을 개진한 만큼 인내를 갖고 기다리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공을 넘겼다. 이제는 공이 넘어올 차례이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일부 강경파들의 의견 때문에 지도부가 중심을 못 잡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는 시간을 갖고 기다릴 것이다.
만일 열린우리당쪽에서 어제처럼 임시국회를 강행하더라도 우리로선 의견을 내놨고 그 의견에 대해서 답이 없기 때문에 임시회의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의견이 받아들여질 경우에만 참여할 것이라는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이 말씀하셨고, 그 점에 대해서 우리의 입장은 아무런 변화가 없다. 어차피 우리는 국보법 폐지를 막겠다는 투쟁을 10일째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임할 것이다.
2004. 12. 1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