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월 3일 상임운영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근혜 대표최고위원>
ㅇ 지난 연말 고생이 많으셨다. 원내대표님도 힘드셨고 그렇지만 한마음으로 이겨낼 수 있어서 이 자리의 모든 분들을 비롯해서 모든 의원님들, 사무처의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연초를 맞았다. 지난해 우리가 여러 가지로 시작한 계획들을 시범 운영했었는데 올해는 그것이 완전히 정착되도록 하고 작년에 계획만 세워놓고서 실천을 못한 것은 올해 실천을 해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거듭나는 정당의 모습을 꼭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하나에서 열까지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챙기는 일에 모든 당력을 쏟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국민들로 하여금 믿음직한 한나라당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모두가 힘을 합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
<김덕룡 원내대표>
ㅇ 우리 교수들이 작년 한해를 4자성어로 당동벌이(黨同伐異)로 규정했다고 한다. 명예롭지 못하고 바람직하지 못한 한해였다는 평가다. 금년에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해였다고 풀이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풀 해자, 거문고 현자, 맬 경자, 고칠 경자를 써서 ‘해현경장’은 ‘거문고 줄을 풀어서 다시 맨다.’는 뜻인데 개혁이라는 게 필요할일수록 거문고 줄을 풀어서 다시 매는 지혜가 필요하다. 우리 정치가 지금 다시 새롭게 거문고 줄을 다시 맨 것 같은 새로운 시작이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중요한 일이 있다면 국민 통합하는 일이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이런 일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무현 대통령도 그렇고 여야가 ‘해현경장’의 정치력, 지도력을 발휘해서 연말에 가서는 국민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받을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한나라당은 지금까지 나름대로 하려고 노력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점을 인정하고 다시 한번 새롭게 시작할 필요가 있다.
<김형오 사무총장>
ㅇ 희망이 없을수록 희망을 갈구하게 되고 정치권이 희망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 금년에야말로 말이 아닌 실천으로 상생?민생의 정치 실현해야한다. 상생의 정치를 하려면 각 당이 각자 자기 이익을 찾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보고, 국민의 눈높이에 잣대를 맞춰서 정치를 해야 한다.또 민생 정치는 전혀 먹고사는 문제와 관계없는 일에 더 이상 정치권이 매달리지 않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일에 정치권이 주도하지 말아야한다. 금년 한해야말로 신뢰받는 정치, 민생의 정치가 되기 위해서 모두가 노력해야하고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금년에는 싸울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정치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로 행동으로 증명되어야 한다.
<김영선 최고위원>
ㅇ 연말에 국회가 여러 가지 파동을 거쳤는데, 민주주의를 빙자해서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서 가열찬 투쟁을 한 여당이 대통령도 무법자일 수 있다는 그런 견해를 토대로 해서 실험을 한 정국이었다. 새해에는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해서 선진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이다. 다양성과 개성이 있는 사회를 보장하도록 노력하고, 젊은이들이 기를 펴고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펼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는데 앞장섰으면 좋겠다.
<송영선 여성위원장>
ㅇ 지난 2004년은 여성정치참여 확대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던 뜻 깊은 한해였다. 한나라당 역시 여성 정치참여확대를 직접 실현했고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서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다. 2005년 새해를 맞이해서 당여성위원회가 보다 체계화된 여성 참여 교육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든가 해서 2006년 지방선거에 한나라당의 대약진을 끌어낼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당 여성위원회는 1월 14일 각계 여성지도자를 초청하는 여성지도자 신년간담회 행사를 시작으로 해서 알찬 결실을 얻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겠다.
<김희정 디지털 위원장>
ㅇ 2004년 마지막 정기국회 관련한 여론을 말씀드리면 열린우리당 강경파와 한나라당 강경파가 조금씩만 양보하면 이 나라 정치가 조용해 질 것이라는 의견이 대 다수였다. 이렇듯 어느 당이 더 잘했고 못했고 득실을 계산하기 이전에 마지막까지 양보하고 타협을 하지 않은 정치권 모습을 보였던 것이 마지막 2004년의 정치권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었다. 올 한해는 큰 선거가 없는 한해이다. 내년에도 그 다음 해에도 계속 큰 선거가 있는데, 항상 당이 큰 선거를 앞두고 보면 무슨 정책, 무슨 행사를 하든 급급하기 마련인데 올 한해는 큰 선거가 없는 만큼 민생을 챙기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 또 올 한해는 그동안 한나라당에서 인적으로 투자하지 못했던 디지털분야에도 투자하실 수 있는 절호의 해이다. 특히 올 한해에 투표권이라든지 아주 소수로 당비를 낼수 있는 진성당원을 구축하기 좋은 해이다 그런 시스템도 디지털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선거가 없는 해이므로 선거판에 기웃기웃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한나라당을 보고 투자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진성당원을 구축할 수 있는 해라고 생각한다.
2005. 1.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