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주요당직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세일 정책위의장>
ㅇ우리가 정책정당으로 거듭나는데 열과 성을 다한다고 생각하고 오늘부터 정책위회의를 시작해서 업무파악에 들어가겠다. 각 정조위원장과 10시 반부터 회의가 시작된다. 주말 내내 현안에 대한 정확한 파악작업이 시작된다. 그러면 다음주부터는 정책위가 좀더 정리 된 것을 가지고 지금 국민들이 굉장히 어려워하는 경제침체문제, 국민들이 상당히 힘들어하는 교육고통문제, 안보불안문제 이 세 가지 문제를 중심으로 해서 앞으로 한나라당 정책위가 어떠한 구체적인 정책방향과 원칙을 가지고 나가겠다는 것에 대한 견해 등을 정리해서 발표해 드리는 기회가 다음주중에 있을 것이다. 앞으로 많이 도와주시고 한나라당이 정책정당으로 우뚝 설 수 있고 그리하여 우리나라가 한 단계 높이 발전하는 큰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김덕룡 원내대표>
ㅇ최근에 정부가 민감한 현대사와 관련된 부분을 잇달아 공개하여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 정부가 말하기를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통상적인 조치라고 설명하는데, 일부 언론과 학계를 중심으로 정치적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부는 같이 한번 생각해 봐야한다. 2월 임시국회 앞두고 과거사 관련법을 여당에게 유리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아니냐하는 의구심을 밝히기도 하고, 또 일본과 수교협상 중에 있는 북한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주어서 북한을 6자회담에 끌어들이려는 게 아니냐하는 분석까지도 나오고 있다. 어쨌든 분명히 말하지만 역사를 정략적으로 악용해서 정치적인 이익을 보려는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고 용서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한다. 우리는 일련의 역사 공개를 통해서 국제관계가 얼마나 냉혹한 것인가, 그리고 한 나라의 존엄과 권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국력이라는 것이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지 알아야하고, 역사 속에서 반성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한나라당은 굴곡 많았던 현대사를 제대로 조명하고 그것이 미래로 나아가기위한 원동력이 되도록 당당히 대처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
얼마 전에는 교사가 학생의 답안지를 대필해주더니 또 중대장이 훈련병에게 인분을 먹여서 구속되는 엽기적인 사건이 일어나고, 노조간부가 취업장사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민들이 충격 그리고 불안에 빠져있다. 그런데 우리 정부가 하는 것을 보면 북한의 납치 공작극을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제대로 대처하는 일도 없고, 우리가 이기준 문제에서도 보듯이 인사실패, 이런 것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분개하고 불안해하고 있는가. 이런 일련의 사태를 볼 때 국가 전반에 걸쳐서 질서가 와르르 무너지는 것 같은 이런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총체적인 기강 붕괴 사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제 김영선 최고위원이 말했지만 지금 국가작동정지상태라고까지 말했을 정도다. 그런데 정부 여당에서 하는 이야기는 태평이다. 신한국이니 선진한국이니 역사바로잡기니 하는 거창한 구호만을 외치고 있다. 엉뚱한데 신경 쓰지 말고 정부가 해야 할 최소한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찾아야 한다. 그래서 총체적인 기강 붕괴사태, 국가 작동 정지상태에서 벗어나도록 정부가 근본적 대책을 하루 속히 내놓아야한다.
<김무성 사무총장>
ㅇ우리가 대통령 선거에서 두 번씩 실패하고 나서 뭔가 잘해보려고 몸부림치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데, 솔직히 국민이 우리를 대안세력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 같은 자괴감이 든다. 어떻게 잘할 것인가 하는 개선의 측면이 여러 가지 있다. 어제 하나 발견했다. 여의도연구소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대표와 나오면서 열린우리당이 ‘도시락 이렇게 개선할 수 있다’고 현수막을 놓고 여러 가지 도시락 샘플을 놓고 있었다. 도시락 문제가 큰데도 과연 이 문제에 대해 야당이 얼마나 노력을 했나 볼 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열린우리당이 어떻게 했나 벤치마킹을 하고 발 빠른 대응을 해야 한다는 반성의 의미에서 한마디 했다.
2005. 1. 2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