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전여옥 대변인은 1월 25일 주요당직자회의 비공개 부분에 대해 브리핑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 오늘 주요당직자회의에서는 연찬회문제, 임시국회문제, 설 홍보문제가 폭넓게 논의 되었다.
- 한나라당의 연찬회에 대해 일부 보도도 있었지만 몇가지 수정사항이 있다. 그동안 저희가 ‘말아톤’ 영화를 본다든지, 단합의 시간이라든지 이런 프로그램에 마련되어 있었지만 이 모든 것을 취소하고 토론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도록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원안대로 군부대방문과 역사현장순방은 원안대로 있게 된다. 그러나 3시부터 시작해서 그날 밤 24시로 예정되는 취침시간까지, 전 시간을 토론에 할애하게 된다. 그래서 간단한 개회식에 의해서 ‘나라의 선진화 비전과 전략’에 대해 박형준 의원이 발제 하게 된다. ‘당의 노선과 이념’은 박세일 정책위의장이 발제한다. ‘당의 혁신 방안’ 허태열 위원장과 윤건영 여의도 연구소장이 발제 하게 된다. 약80분간의 주제발표가 있게 된다. 이 발제가 끝난 뒤 90분간 토론이 이어진다. 이 토론에서는 자신이 이야기나 주장하고 싶은 의원들이 각각 5분~10분씩 해서 맘껏 주장을 펼치게 된다. 이어서 저녁식사 후 10명~15명 정도의 그룹핑을 통해 분임토의가 있게 된다. 분임토의는 07:30~09:30까지 2시간이다. 이어서 10분동안 휴식을 취하고, 09:40~24:00까지 또 전체토론이 있게 된다. 다음날은 오전09:00~09:50까지 2월 임시국회 대책설명과 토론, 중점 추진법안에 대한 설명이 약50분 동안 있게 된다. 이어서 10:00~12:00까지 종합 토론이 있게 된다. 12:00~12:30까지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채택하고 기념 촬영을 하게 된다. 12:30부터는 점심을 하고 상경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이틀째, 2월4일의 일정은 연장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 가령 예를 들어 더 수많은 토론이라든지 결론이 나오지 않으면 더 연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 당내에서는 너무 지루하지 않느냐? 토론만 너무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오늘 회의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김무성 총장은 결론을 내야한다. 한나라당이 매사에 치열함이 부족하기 때문에 끝장을 보는 것을 보여 줘야한다. 이러면서 농담 겸 진담으로 기자 분들이 지겨워서 노트북을 치지 못 할 정도로 한번 한나라당이 치열하게 토론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한다. 이렇게 표현했다. 정책위의장도 당이 처해있는 사항이 비상시점이다. 이런 프로그램은 보통 상식으로는 무리이지만 원안대로 추진하자고 밝혔다.
- 이어서 앞으로 당의 여러 가지 운영방안이라든가 일하는 방식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 첫째, 스피드로 빨리 일을 하자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일을 할 때 완벽히 하려고 하기 때문에 오래 걸리고 의사결정 논의구조가 지체되는 경우가 있는데 스피드를 내어 신속히 일하자 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성헌 사무부총장은 지역민생탐방을 당에서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데 현역의원도 중요하지만 정치발전위원회를 통해 이른바 원외위원장도 함께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제안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발전위원회 회의가 한나라당의 연찬회 끝나고 소집된다. 그래서 연찬회 결과 설 홍보 대책 등을 설명하면서 앞으로 민생탐방에도 정말 커다란 무리를 지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원외위원장들도 참여시키자는 이야기가 있었다. 앞으로 한나라당 안에서의 논의 구조를 빨리 하는 방법,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되면 그것이 말이 아니라 후속조치로 어떻게 가시화 하는 문제에 대해 각 부서에 책임을 묻고 어떤 식으로 가동되는지를 보겠다는 이야기를 김덕룡 원내대표가 했다. 또한 이정현부대변인이 언급한 사항으로 기자간담회를 하는데 가령 정책위의장이 이야기를 하면 사전 브리핑제도를 통해 한번 기자분들이 기사를 쓰는데 도움을 드리는 차원에서 우리가 ‘뒤브리핑’ 같은 것을 활성화 시키고 있는데 사전브리핑도 하자는 논의가 되어 상당히 좋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2005. 1.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