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전여옥 대변인은 4월 18일 상임운영위원회의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오늘 상임운영위원회의에서는 크게 3가지 이슈에 대해 이야기가 오고 갔다. 첫째 쌀협상에 있어서 이면합의문제, 둘째 임좌순 전 선관위원회 사무총장이 아산지역에 공천을 받았다는 사실, 셋째 무기를 개발하는 문제 등 앞으로 여러가지 국방문제에 대해 상당히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3가지 문제를 가지고 회의를 가졌다.
ㅇ 쌀협상에 대해 이규택 최고위원은 야4당 경기인천지역의 의원들이 모여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의 내용은 쌀협상에 있어서 이면협상은 있을 수 없는 것이고 앞으로 농민들에게 커다란 피해가 예상된다. 이 문제를 당 차원에서 어떻게 할 것이냐 물었다. 한 예를 들어 사과 배를 정부가 이면협상을 통해 양보했는데 중국 사과는 세계에서 1위의 생산량을 보이고 있고, 배는 55%의 세계 생산물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가면 사과 배 농가는 전멸한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이런 점에서 당에서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또한 농민들에 대해 우리 당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 이에 대해 강재섭 원내대표는 상당히 커다란 문제이다. 농민들이 크게 분개하고 있다. 국회 농해수위 차원에서 크게 쟁점으로 삼겠다. 또한 통외통에서는 오늘 통일부장관의 질의답변이 있고 내일은 외교통상부장관의 질의답변이 있다. 통외통에서도 이 문제를 크게 삼겠다. 이것이 어떤 식으로 전개되었는지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알아보고, 농민들의 어이없는 피해를 국가가 이렇게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철저히 따지겠다고 밝혔다.
- 이규택 최고위원은 이번 협상이라는 것은 한마디로 농업개방화라는 이름 아래 농민을 속인 것이다. 한나라당은 소외받고 안타까운 처지에 놓인 농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 한나라당은 오늘 농해수위를 비롯해 내일 통외통에서 철저하게 이 문제를 따지고 이면이 드러나는데 따라 한나라당의 당론을 결정할 방침이다.
ㅇ 정형근 중앙위의장은 지금 현재 당비를 내고 있는 회원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했다. 또한 4월 21일 오전 7시 30분에 황장엽씨가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북한의 실상과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강연을 갖게 된다. 이 점에 있어서 최근에 한반도의 상황과 북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분이 강연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ㅇ 두번째는 최근에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임좌순 전 선관위사무총장이 아산지역에 공천을 받아서 입후보 한 문제이다.
- 정형근 중앙위의장은 임좌순 후보의 공천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것은 정책위의장 차원에서 야4당이 긴급 회동할 필요가 있는 정도의 커다란 사안이다라고 말했다.
- 김영선 최고위원은 어떻게 선관위에서 작년 10월까지 근무했던 사람이 후보신청을 하고 후보공천이 받아 들여 졌는가. 이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선관위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은 다시 있어서는 안된다. 그런 점에서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못을 박는 차원에서라도 철저하게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정형근 중앙위의장은 공직자 윤리법상의 공무원은 퇴직한 뒤에 유사업종에는 취업하지 못하도록 되어있다. 물론 정당은 사기업이 아니라고 하겠지만 사기업이나 정당이나 이 모든 것을 넘어서 어떻게 선관위에 사무총장이었던 사람이 여당의 공천을 받는가. 이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또 이보다 더한 것은 어느 나라에서도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밝혔다.
ㅇ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많은 이슈가 있다. 지금 정책위와 상임위 차원에서 철저하게 이슈에 대해 정리하고 문제를 쟁점화 시켜야 한다. 그 점에 대해 한나라당은 좋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짚고 넘어갈 것에 대해서는 확실한 근거와 또한 한나라당이 가지고 있는 정당의 이미지와 연결시켜서 이런 이슈를 쟁점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 산하의 몇몇 기관의 책임자를 차관급으로 올리는 것을 비롯해 무기를 구입하는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그동안 많은 스캔들이 있었던 사안에 대해 모든 것이 정부의 영향하에 들어가는 듯 하다. 이 문제는 우리나라의 국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황진하 제2정조위원장에게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철저한 보고서를 올려 달라고 지시했다.
ㅇ 원희룡 최고위원은 어제 섬진강 마라톤에 대해 지역의 반응이 상당히 컸다. 여수, 광양, 곡성, 구례를 다녔고 호남쪽 의견은 예산과 정책협의가 5월 중순쯤 있기 때문에 호남에 대한 예산배정 등에 관심을 부탁하면서 정책위, 한나라당 내 지역화합특위, 원내예결특위와 공조해 호남에 대한 예산배정에 대해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2005. 4. 1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