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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정기 전국총회 강재섭 원내대표 발언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0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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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2일 재향군인회 정기총회에서 강재섭 원내대표 주요 발언 내용을 구상찬 부대변인이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향군 51차 정기총회를 축하한다. 저 자신 최전방 서창리에서 육군대위로 근무했던 경험이 있고 향군 종신회원이기도 한다. 앞서 연설한 문의장은 해군중위 출신이다(웃음). 여기 별들이 하도 많아서 떨리고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를 모르겠다(웃음).

 

향군행사장에 들어오다 보니 안보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되어 있다. 지금 여러 선배님께 묻고 싶다. 지금 이 나라 안보가 바로 서있다고 생각 하나? 제가 보기엔 안보가 삐딱해 보인다. 그러니 나라도 삐딱해졌다. 그러나 여기 철저한 안보의식과 애국심으로 뭉쳐 있는 재향군인회 어른들이 계시기 때문에 이 나라는 절대 삐딱하게 넘어가지 않는다. 재향군인회가 국가 안보를 바로 세우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자세로 우뚝 서있고 나라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여러분들을 믿고 있다. 지금 독도문제와 역사교과서 문제 등으로 나라가 어지럽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주장하며 독도분쟁이 시작되었을 때 우리 재향군인회 선배 33인이 의용독도수비대를 만들어 외롭게 독도를 지키기 시작했음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우리 한나라당은 이 의로운 의용독도수비대로 고생하셨던 분들을 국립묘지에 안장시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650만 향군선배들이 나라를 위해 하신 일들을 우리는 잊지 않아야 한다. 투철한 안보의식으로 무장한 여러분들이 좌측으로 기울어지려는 국민들을 설득하고 젊은이들을 이해시켜 나라의 중심을 잡아 주셔야한다.

 

북한은 핵보유를 선언하고 미국은 북한 핵문제를 UN안보리에 회부하려고 한다. 북한은 지금 핵을 무기로 흥정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정부는 북한이 핵을 갖고 있겠냐며 국민을 혼동에 빠뜨리고 있다. 이 같은 정부의 시각은 북한의 핵 공갈 위험도 정부가 인식을 못하는 것이 아니냐며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동북아 균형자론을 떠들고 다니며 균형자 역할을 하겠다고 한다. 균형을 잡으려면 추가 무거워야 한다. 힘과 능력도 있어야 한다. 한미동맹 같은 우방과의 동맹도 굳건한 상태에서만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 한미동맹은 이미 상당히 어려운 지경까지 와버렸고 정부는 친미는 악, 반미는 선 이란 개념으로 호도하고 있다. 안보를 걱정하는 사람이나 언론을 안보장사꾼으로 매도해 버렸다. 북한의 주민공개처형 화면이 온 뉴스에 다 나와도 북한 인권에 대해 한마디도 못한다. 인권을 존중하는 나라라면 인권사항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 납북자와 탈북자에 대해 얘기해야 한다. 북한 인권에 대해 세계가 분노하고 UN에서 북한인권에 관한 결의안 채택에는 우리 정부는 기권해 버렸다. 정부가 정의로운 목소리를 내야 한다.

 

우리 한나라당이 정의로운 목소리를 내도록 촉구하겠다. 우리 한나라당은 그동안 여러분들을 실망시킨 걸로 알고 있다. 제가 원내대표에 들어온 후로 우리 당이 많이 달라졌다. 서로 자제하고 똘똘 뭉쳐서 일하려고 한다. 잘 도와 달라. 국방백서에 독도가 제외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 사기가 걱정이 된다. 전역하신 여러분의 사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리 한나라당은 전역 후에 재향군인회의 대책, 월남참전 유공자문제 등 여러 회원여러분의 어려움을 하나 둘씩 해결하고 있다.

 

우리 한나라당은 6월 임시국회를 호국국회로 명명, 국가를 위해 봉사한분, 국가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을 위한 국회로 만들겠다. 여러 재향군인 선배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기대한다. 다시한번 축하드린다.

 

이날 강재섭 원내대표의 향군행사에는 황진하, 나경원 의원 등이 동행했다.


2005.    4.   2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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