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전여옥 대변인은 7월 5일 주요당직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강재섭 원내대표는 오늘 김승규 국정원장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가 있다. 의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시작했다.
ㅇ 오늘 처음으로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한 고흥길 홍보위원장은 홍보위원장 직을 맡게 된 간단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다시 1년 만에 당직을 맞게 되었다. 밖에서 보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과연 지금 야당이 있느냐하는 질책도 받았고 한나라당이 더 열심히 해달라. 한나라당 밖에 희망이 없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런 만큼 공격적인 홍보를 통해서 당의 정체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겠다. 특히 언론법, 방송법에 대해 정책위와 문광위의 협의를 거쳐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ㅇ 이에 대해 맹형규 정책위의장은 7월28일 이전에 한나라당에서 신문법 개정안을 다시 낼 것이다. 이 법은 열린우리당에서 변칙적으로 시행령을 고친 그 법이 시행되기 전에 옛날 법에 대한 개정안이다. 원래 합의했던 원안에 대한 개정안을 내겠다고 말했다.
ㅇ 고흥길 홍보위원장은 헌법소원이 제기되어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볼 필요도 있겠으나 과거사법의 예를 들자면 시행도 되기 전에 열린우리당에서 개정안을 냈다. 법안을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ㅇ 강재섭 원내대표도 헌법소원과 관계없이 별도로 우리가 원안에 대한 개정안을 내도록 하자고 밝혔다.
ㅇ 대통령의 연정 발언과 관련 고흥길 홍보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속셈은 누구와 제휴하기 보다는 민노당과의 사실상의 야합, 흥정으로 인해 국민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이런 상황에서 이를 일시적으로 덮어 보려는 미봉책, 호도책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ㅇ 임태희 원내수석부대표는 이것은 연정이 아니라 야합이다. 완전히 다른 노선끼리 무슨 연정이냐고 말했다.
ㅇ 송영선 여성위원장은 우리도 이러한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부도덕성에 대한 문제제기와 연정발언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하며 당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ㅇ 맹형규 정책위의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연정발언은 한마디로 나랏일을 이제는 제대로 이끌 수 없다는 자신감을 완전히 잃어버린 증거이다. 한마디로 일소에 부칠 일이다고 말했다.
ㅇ 권경석 사무부총장은 혁신위안에 대한 당의 의견수렴과 결론을 내는 로드맵을 간단히 발표했다.
- 사무처 주관으로 주최는 혁신위에서 하는 것을 골자로 7월 16일안에 공청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날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어쨌든 7월 16일 안에 공청회를 실시하도록 해서 장소를 봐서 되도록 빨리 알려드리겠다.
- 또한 8월 20일까지 전국을 5개의 권역으로 나눠서 지방순회 설명회를 하기로 했다. 먼저 공청회의 경우는 혁신위에서 나온 발제자가 혁신위 안에 대한 전반적인 발표를 하게 된다. 이어서 토론자가 지금으로서는 8명 정도로 예상된다. 당에서 4명, 당 밖에서 4명씩 반반으로 나눠 혁신위 안에 대해 자유롭고 원활한 토론을 하게 된다. 물론 이 자리의 참석자는 당원들, 당내 당직자 분들이 참석해서 활발한 토론을 벌이게 된다.
- 이어서 시도별 순회 설명회에 대해 5개 권역은 호남, 춘천, 영남 1, 영남 2, 그리고 수도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진다. 토론회가 아니라 설명회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모든 당직자가 자유롭게 설명을 하고 설명을 듣고 토론을 활발하게 하는 형태를 띠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당으로써는 기탄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당원들이 혁신위안에 대해 한나라당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여기에서 건강하고 어떻게 보면 생산적인 결론을 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8월 20일까지 이런 절차가 계속 끝나게 되면 의총에 부치게 했다. 아직 의총 날짜가 잡히지는 않았지만 8월말 정도로 생각한다면 별 차질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ㅇ 내일은 인사청문회의 김승규 국정원장 내정자, 조대현 헌재재판관 내정자에 대해 의결투표가 있게 된다. 그래서 한나라당은 내일 본회의가 열리기 전 1시 30분에 의총을 개최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2005. 7.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