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정현 부대변인은 7월 22일 주요당직자회의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안기부 도청과 관련해 진상이 규명되어야 한다는데 대해 이견이 없었다. 도청에 대해서 한나라당은 온정적인 대응이 있을 수 없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당시에도 도청은 금지되고 불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청이 있었다. 그렇다면 지금이라고 해서 도청이 전혀 없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하는 지적이 있었다. 따라서 불법도청을 철저하게 근절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ㅇ 권영세 전략기획위원장은 정보위를 소집해 진상을 보고 받자고 제안했으나 여당이 거절해 성사되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권 위원장은 한나라당 정보위원들 만으로라도 국정원 차장을 불러 보고를 받으려고 했으나 국정원 측이 자료가 준비되지 못해 보고가 어렵다고 해서 이것 역시 무산되었다고 말했다.
ㅇ 최근 1년의 연쇄적인 군기문란사건의 책임과 관련 윤광웅 국방부장관을 사퇴를 요구하는 것이 당론임을 확인했다.
ㅇ 노무현 대통령의 지방선거 개입관련해서는 어제 선관위에 조사를 요청한 만큼 다시 한번 조속히 대통령의 불법선거 개입에 대한 선관위의 적극적인 조사를 촉구하고 노 대통령과 청와대는 조기 지방선거 과열조장과 관권선거를 중단하고 경제살리기에 전념할 것을 요구했다.
2005. 7. 2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