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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운영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 [보도자료]
작성일 200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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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대변인은 9월 5일 상임운영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다음과 밝혔다.

 

ㅇ 먼저 혁신위 안에 대해서 설문지를 돌리는 즉 의원 개개인의 의사를 묻는 설문지를 돌리는 것은 지금 현재 하고 있지 않다. 김무성 사무총장은 혁신위쪽에 혁신위와 같이 하자. 설문안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혁신위쪽과 같이 하도록 하자고 제의를 했는데, 홍준표 위원장이 좀 더 혁신위의 위원들과 대화를 해서 다시 이야기를 하도록 하자고 한다. 그런데 현재로서는 혁신위 쪽에서 아무런 이야기가 없는 상태라고 한다. 그래서 오늘 한나라당에서는 혁신위 안의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이 다루어졌다.

 

- 김무성 사무총장은 혁신위 안에 대한 혁신위의 입장이 빨리 나와야 된다. 목요일(8일) 운영위원회가 열리는데 운영위원들이 혁신위 안의 최종안을 보고 연구를 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영선 최고위원은 의원들이 자기 입장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설문조사를 해야 한다. 즉 내 의견이 다수라면 그대로 가는 것이고, 소수라면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당의 입장을 따르든지 해서 지난 연찬회는 공청회의 성격이었기 때문에 듣기만 했던 의원들의 의견이 명시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한 사람의 의원으로서 내 의견에 대해서 다수인지 소수인지 궁금하다. 정확하게 가려달라고 말했다.

 

- 강재섭 원내대표는 혁신위 안에 대해서 혁신위 쪽에서 스스로의 안을 의원들의 연찬회에서 이야기를 들어서 수용을 한다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화요일까지 안을 다 만들어 보겠다고 하더라. 고쳐서 운영위원회에 보내겠다고 했다. 당에서 운영위를 거치고 그 때에 문제가 생기면 그 때 설문조사를 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일단은 혁신위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안을 받도록 하자고 말했다.

 

-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지금 혁신위 안이 통과 되었는가, 안되는가에 대해 국민들은 사실 관심이 없다. 중요한 것은 한나라당이 지금 국민들의 고통과 얼마큼 실질적으로 같이 하고 있는가. 그런 점에서 혁신위 안을 가지고 당에서 명확하지 않은 태도를 보이는 것 보다는 빨리 명확하게 마무리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 김무성 사무총장은 어쨌든 혁신위 안에 대해서 국민들은 빨리 해결하는 것을 원할 것이다. 대표 말씀대로 관심도 없을 것이다. 국민들의 관심사는 지금 민생이다. 그러나 특히 국감, 여야 영수회담, 태풍 등 여러 가지 사정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확정해 달라고 말했다.

 

- 이성권 의원은 혁신위 안은 의원들이 권리가 없다. 혁신위 안을 만드는 것은 혁신위원들에게 권리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김무성 사무총장은 어쨌든 혁신위 안은 빨리 마무리 하는 것이 좋겠다. 내일만 돼도 늦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오늘안에 회의를 해서 8일에 운영위원회가 열리는 만큼 빨리 회의를 해서 혁신위의 최종안을 마련해서 운영위원회에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원내대표께서 말씀하신데로 수렴되어 모든 것이 잘 마무리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이 분란의 불씨가 된다면 그것은 문제이다. 국민께 너무 죄송한 일이다. 한나라당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한다면서 당내의 문제를 가지고 이렇게 시간을 끈다면 국민들이 좋은 눈으로 볼 수 있겠는가.

 

- 맹형규 정책위의장은 객관적인 자료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혁신위 안에 과연 혁신이 있는가 의문스럽다. 도대체 국민들 보기에 무엇이 달라졌다는 것인가. 예를 들어 국회 윤리위원회를 외부인사로 좀 더 채워서 엄정한 룰을 만들든지 당내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만드는 안이라든지 이런 것이 필요한데 왜 지도체제나 전당대회가 언제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가. 국민들이 무슨 상관이 있다고 보겠는가 라고 말했다.

 

- 김무성 사무총장은 그래서 이 안에 대해서는 내일까지 결론을 내달라고 말했다.

- 그래서 혁신위 안은 혁신위 나름대로 내일까지 결론을 내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되었다.

 

ㅇ 여야 영수회담에 대해서 임태희 원내수석부대표는 사전에 사회 원로들의 말씀을 듣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 라고 말했다.

 

- 고흥길 의원은 사회 원로의 의견을 취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국민 입장에서는 한나라당은 진정으로 국민이 원하는 것을 모르고 있었단 말인가 라는 말도 들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야 영수회담은 발표문이 어떻게 나오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대표께서는 국민을 대신하는 만큼 확고하게 대표의 입장을 밝히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재섭 원내대표는 지금 열린우리당쪽에서 권역별 비례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지역 구도를 깨는 대안이 아니다. 오히려 국민을 혼란스럽게 할 뿐이다. 그러므로 한나라당은 그동안 애써서 만들었던 행정구역 개편안에 대한 특위를 만들겠다. 그래서 내년 지자체선거가 끝난 뒤에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제대로 된 지방 분권은 지방이 잘 살게 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한나라당은 진정한 지역 구도를 깨는 것은 지방의 몫을 지방으로 돌리는 것, 즉 한마디로 진정한 지방 분권화, 균형 발전화를 이루는 것이라고 본다고 마무리 발언을 했다.

 

- 송영선 의원은 이번에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만났을 때 미국과 북한과의 평화협정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미국과 북한과의 평화 협정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것은 자동적으로 주한미군 철수와 괘를 같이하고 있다. 또한 안보정책을 프랑스 식으로 바꾼다고 하는데 이것은 일종의 ‘나홀로 안보’이다. 야당대표이자 국민대표로서 핵문제 등 여러 가지를 조목조목 따져달라고 발언했다.

 

2005.   9.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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