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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주요당직자회의 비공개부분 및 현안관련 브리핑 [보도자료]
작성일 200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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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 대변인은 1월 17일 주요당직자회의 비공개 부분 및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주요당직자회의 때 원내대표께서 새로운 형식의 회의를 해서 기자여러분께 질문을 받고, 소상하게 답하는 그런 제도를 시작했는데 잘 정착되리라 본다. 다만 그런 가운데 대변인은 사실상 실직상태가 될 것 같다. 그래도 몇 가지 말씀드리겠다. 주요당작자회의 비공개 부분은 특별히 전해드릴 말씀이 없다.

 

ㅇ 사학법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 어제(16일) 대전과 충남시도지부에 날치기 사학법 무효화 및 우리아이지키기 투쟁본부 발대식이 있었다. 이것은 각 도별로 돌아가면서 계속 있는 것이다. 사악한 날치기 사학법이 재개정 될 때까지 작은 도시, 작은 마을 더 나아가 국민 한사람 한사람을 직접 만나서 잘못된 사학법의 문제점을 이해시켜 나가도록 할 것이다. 이번 날치기 사학법이 학교와 아이들을 이념 논쟁의 한 중심이 되게 하는 것만은 절대 이 나라 어른들로서, 선생님들로서, 정부로서, 정당과 정치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내일 대국민연설에서 사학법 재개정의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간절히 촉구한다. 시간은 빠를수록 좋다. 그리고 재개정에 관해서 이재오 원내대표의 말대로 유재건 당 의장 체제하에서 마무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ㅇ 열린우리당 압수수색과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 어제 경찰이 열린우리당을 압수수색 했다. 두 가지 목적이 있었다고 본다. 집권당이 영세노인 생활비를 갈취한 범죄를 저질러 놓고 파문 확산을 막기 위해 다른 곳에 불을 질러놓는 연쇄방화 행위에 해당된다고 본다. 열린우리당의 영세노인 당비 갈취가 실수나 행정착오라면 있을 수 있고, 양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조직적이고 집단적으로 이루어진 명백한 힘없는 노인들의 돈 갈취행위이다. 이것은 정상적인 정당 활동이 아니라 파렴치한 범죄 행위로 일반적인 정당 활동과는 별개이다. 아마 야당이 이런 짓을 했으면 어떤 분위기 일까. 짐작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 두 번째 목적은 지방선거용이라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그리고 경찰이 지방선거를 공안선거, 공포선거로 몰아가기 위한 도상연습을 하고 있고, 오프닝 쇼를 하는 것에 불과하다. 사건이 터지자 이례적으로 대통령이 사정장관회의를 개최해서 압수수색, 강제연행 입장을 발표하고 한참 후에 경찰은 압수수색한다고 반나절 전에 언론에 선전부터 하고 열린우리당은 해당 입당원서를 선선히 내주는 연기를 했다. 다만 염려되는 것은 연출력이 허술했고, 연기력이 부족했다는 점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것은 명백히 집권당의 엄청난 범죄행위를 야당탄압의 빌미로 국면전환하려는 정치 공작이다. 즉각 중지하라. 우리가 궁금해 하는 것은 어떻게 노인들의 통장 비밀번호를 알아내서 노인들의 돈을 갈취해 왔는가와 봉천동뿐이겠는가 그리고 그렇게 모은 돈을 쓰면서 편안했는가이다.

 

ㅇ 황우석 교수 사태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 짧지만 깊이있는 뜻으로 받아주길 바란다. 황우석 교수 사태와 관련헤 검찰이 본질을 벗어난 수사를 하고 있다. 이 사태의 본질은 배후권력이다. 도대체 누가, 무슨 의도로 국민과 세계인들을 속이고 순진한 과학자들을 저토록 비참하게 만들었는가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는 청와대를 지목하고 있다. 조금 전에 보도가 나왔다고 들었는데 박기영 보좌관이 사퇴서를 내고, 나가지도 않고 있고, 2억원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노무현 정권 최고, 최대의 게이트성 줄기세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ㅇ 윤상림 사건과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 윤상림 사건을 보면서 우리 검찰에 실망이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니다. 청와대를 드나들고, 총리와 골프를 치고, 판사들에게 억대의 돈을 꿔 쓰고도 갚지 않는 희대의 사건에 대해 검찰은 제대로 수사를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윤상림씨가 언제, 몇 번이나, 누구를, 무슨 목적으로 만나러 청와대에 갔었는지, 청와대는 그 기록을 왜 밝히지 않고 있는지, 분명히 있다는데 없다면 아니라고 분명하게 책임 있는 인사가 부인해야 국민이 의혹을 풀 것이다. 청와대는 오늘 당장 지체 말고 윤상림씨 청와대 출입기록을 공개하라. 한나라당의 당원 명부를 궁금해 할 것이 아니라 출입기록을 공개하라. 검찰은 윤상림씨의 여권실세 접촉 내역도 공개해야 한다. 총리와의 골프 내역도 있는 그대로 밝혀야 한다. 총리 외에 여러 사람이 있다는 것을 들었다.

 

ㅇ 신당창당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 오늘 중부권 신당이 정식으로 창당식을 갖고 출범한다. 국민화합과 정치발전에 크게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 다만 기우이겠지만 과거처럼 합당 등으로 왜곡된 권력창출의 협조하고는 사라져 버리는 당이 아니라 훌륭한 정당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오늘은 출범하는 날인만큼 덕담만 하겠다. 국민을 잘살게 하는 경쟁 대열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한나라당은 간곡히 기원한다.

 

2006.   1.   1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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