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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 [보도자료]
작성일 200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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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 대변인은 2월 10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이미 5개 부처와 경찰청장에 대해서 장관 임명을 했다고 한다. 전원 임명 강행과 이상수 장관의 선거법 위반 기소 가능성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우려했던 대로 5개 부처 장관 내정자를 모두 임명 강행했다. 이는 여론과 대다수 국민의 뜻을 거스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상수 신임장관은 지난해 10.26 재선거와 관련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청와대 인사검증팀이 직무유기를 했거나 인사청문회가 지나가기를 기다려 가면서 고위로 문제 삼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역시 이상수 장관도 임명 강행했다. 역사는 노무현 대통령을 매우 이상했던 대통령이라고 기록할 것 같다.

 

ㅇ 감사원 지자체 감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감사원이 지자체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내용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이런 감사와 결과 발표가 왜 이 시점에서 이루어졌느냐 하는 것에 대하여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5.31 지방선거를 불공정하게 치루겠다는 뜻을 드러내고 말았다. 스포츠 경기에서 심판이 불공정하면 더 큰 실력을 길러서 대응하거나 관중이 야유하고 응원하는 방법이 있을 뿐이다. 그들이 비난하던 과거 정부들의 잘못과 무엇이 다른가. 한 술 더 뜨지 않는가. 대답하라. ‘오이밭에서 짚신을 고쳐 신지 말 것’, ‘오얏나무 아래서 갓을 고쳐 쓰지 말 것’. 이것은 멀리서 보면 오이를 따거나 오얏을 따먹으려는 자세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정부는 실제로 오이와 오얏을 따먹고 있는지도 모른다. 

 

ㅇ 비료 요청 늑장 공개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북한이 요청한 비료지원 내용을 통일부가 의도적으로 지연 발표했다. 이종석 장관 내정자 청문회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이는 노무현 정부가 국민의 혈세로 보내는 인도적 대북지원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국민의 동포애를 훼손하는 매우 잘못된 발상이다.

 

ㅇ 북풍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지방선거가 다가오니까 또 다시 남북정상회담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 정부는 선거만 있으면 이상한 이벤트를 만드는 것이 습성화되어 있다. 북풍 외에는 제대로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이 정부의 한계다. 올 상반기 장기 기상 전망을 하겠다. 올 봄에는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선거용 북풍 내지 북서풍이 5월 하순까지 심하게 불 것으로 예상한다. 허약한 야당은 바람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한다. 특히 북풍 속에는 중금속성 남북정상회담설 먼지가 기준치를 훨씬 초과해서 들어있으니까 국민 여러분은 후보선택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ㅇ 끝으로 입춘첩의 새로운 해석을 하겠다.

 

- ‘입춘대길(立春大吉)’은 봄이 왔으나 겨울이 대단히 길다. ‘국태민안(國泰民安)’은 나라가 태평한 줄 아는데 백성은 안절부절 못한다. 이것이 새로운 해석이다.

 

2006.   2.   1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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