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기현 당 대표는 2023. 3. 20(월) 14:30, 국회 본관 228호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기현 당 대표>
대단히 반갑다. 제가 당 대표로 취임한 이후로 공식적으로 외국 첫 손님으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님을 만나 뵙게 되어 아주 영광으로 생각한다.
국제관계가 매우 격랑 속에 들어가 있고, 그런 만큼 한국과 미국 사이의 동맹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 만큼 한국과 미국 또 아울러 이웃 나라인 일본, 이 삼국 사이의 안보협력 강화가 매우 절실한 시대이며, 그런 차원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한일정상회담을 열고 한일 양국 간의 관계 정상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는 작년에 발표했던 우리나라의 인도․태평양 전략실행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정부가 바뀌면서 그동안 소원했던 한일관계도 정상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과 미국 사이에서도 그동안 다소 긴밀하지 못했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
그런 상징적 변화의 의미가 담겨있는 역대 최장기간의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되고 있는데, 그에 상응하여 북한의 도발은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북한의 도발이 계속될수록 한미 양국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일본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들의 연대는 더욱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본다.
또 하나의 말씀을 더 드리면 우리나라는 반도체 강국이다. 자동차산업 또한 상당한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과 관련해서 한국의 기업이 피해를 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미 양국은 혈맹관계에 있고, 또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언제나 함께 지혜를 모아왔던 역사가 있다. 금년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인데, 다음 달에 우리나라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도 예정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양국 간의 경제 문제에 있었어도 여러 가지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잘 조율해주셨으면 좋겠다.
한미 양국이 동맹의 우정으로 이러한 경제적인 문제도 잘 해결해서, 한국이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그것이 양국 사회에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증진시켜나가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대한민국은 우리가 국가적 위기에 놓였을 때, 지켜주었던 혈맹관계인 미국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늘 마음속에 가지고 있고, 그런 마음을 앞으로도 우리 당은 잘 키워나가도록 협력할 것이다.
우리 대사님께서 양국 사이의 관계가 더욱더 돈독해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2023. 3. 20.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