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기현 당 대표는 2023. 3. 28(화) 11:20, 국회 본관 228호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기현 당 대표>
제가 평소에 참 좋아하는 싱하이밍 대사님께서 작년 11월에도 비대위 체제 때 방문해주셨고, 오늘 또 찾아주셔서 감사 말씀드린다.
작년이 수교 30주년이 된 것 같다. 수교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우리 한국과 중국 양국은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다. 지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중국이 최대 수출 대상국이고, 중국 입장에서 볼 때도 우리나라가 2위 무역 교역 대상국이라 할 정도로 전 세계 가장 서로 간의 긴밀한 관계가 있는 나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이러한 경제협력 파트너로서의 실질적 협력 증진을 위해서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던 결과라 보고 있고, 우리 당은 당연히 앞으로 양국 관계가 더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함께 해나갈 것임을 말씀드린다.
사실 우리 시진핑 주석께서 한번 우리 대한민국을 방문해주셨으면 하는 오랫동안의 바람이 있다. 우리 대통령께서도 중국 방문을 과거에 하셨고, 또 작년 G20 정상회의에서도 방문한 적도 있었는데, 서로 간에 말씀을 했던 것처럼 코로나 상황이 좀 안정되면 적절한 시기에 시진핑 주석께서 우리 “대한민국을 방문하겠다” 이런 말씀을 주신 거로 알고 있다. 좀 빨리 잘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대사님께서 오신지도 3년쯤 되셨다. 대사님이 계실 동안에 양국 정상이 서로 오가면서 양국 간 보다 더 긴밀한 관계 형성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부탁드려 마지않는다.
한·중·일 삼국이 2008년부터 의장국을 번갈아 맡아가며 정상회의를 해왔었는데, 그동안 8번 회의를 했다. 2019년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것이 마지막으로 중단되어 있다는데, 최근 윤석열 대통령도 일본을 방문해서 셔틀외교를 복원하는 등 동아시아 삼국 간의 관계가 좀 더 원활해지기를 바라는 그런 기대를 담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관계가 보다 더 활발해지고, 외교의 문도 활짝 열리고, 경제통상문제뿐 아니라 모든 현안에 대해서 아주 긴밀한 관계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한·중·일 삼국 정상회담도 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바람의 말씀을 드린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북한 문제인데, 그동안 중국이 했던 큰 역할들에 대해서 나름대로 평가하고 있지만, 요즘 북한이 계속 도발을 반복하다 보니 지역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이 북한으로 하여금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을 위해서 비핵화 대화에 나올 수 있도록 건설적인 역할도 좀 해주셨으면 하는 부탁 말씀드리면서, 앞으로 더 도약하는 한·중·일 관계가 되기를 기대해 마지않는다.
2023. 3. 28.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