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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당 대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접견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3-04-05

 김기현 당 대표는 2023. 4. 5() 11:00, 국회 본관 228호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접견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기현 당 대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님 정말 대단히 반갑다. 우리 국민의힘을 방문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누구보다도 가장 친한적이고 우리나라 한국말도 잘하시기도 하지만, 한국과 인연이 아주 깊으신 분이고, 한국에 대한 애정도 누구보다 두터운 분이시기 때문에 저는 아주 다정한 이웃을 만난 기분으로 오늘 대사님을 만나 뵙는다.

 

실제로 과거 역사를 보더라도 영국이 1950년에 발발한 한국전쟁 당시에 8만명이 넘는 젊은이들을 파병해주셨고, 미국에 이어서 두 번째로 많은 군사적 지원을 해주셨다. 전통적인 우리 혈맹국이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 번영, 인권 이런 것들을 지키기 위해서 늘 함께 해 주셨던 든든한 우방국이라는 점에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

 

영국은 또 1883년 조선시대에 우호통상항해조약을 체결하면서부터 국교가 트이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한영 수교가 140년이 되는 금년은 굉장히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실제로 역사만큼이나 양국 관계는 매우 그동안 긴밀하게 더 발전해왔었고, 작년에 우리 윤석열 대통령께서 당선인 신분으로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전화통화도 하시면서, 포괄적이고 창조적인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배터리, 희귀광물 등 다양한 분야로의 협력 확대 희망을 밝히고, 서로 공감을 나눈 것으로도 알고 있다.

 

앞으로 우리 국민의힘은 같은 보수당으로서, 영국에서도 보수당이 집권하고 계시고, 저희도 보수당이기 때문에, 같은 IDU를 같이 하는 회원국이기도 하다. 그래서 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영국이 ‘2050년까지 원전 발전을 더 확대하겠다라는 계획을 작년에 발표하셨던데, ‘총발전량 중에서 원전 비중을 25%로 확대하겠다그렇게 발표하고, 아예 전담 지원 조직도 신설하고, 8개 부지에 신규 건설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하면서, 영국과 한국, 한국과 영국 사이에서 협력 논의가 굉장히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원자력 발전을 세계 최초로 상업 발전하는 곳이 영국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원전을 지을 때 영국이 적극적으로 참여 해주셨던 그런 서로 간의 경험도 공유하고 있고 해서, 이번에 영국에서 원전을 새로 신규 건설할 때 우리 기업들도 같이 참여해서 그런 동반자 관계가 더 성숙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부탁의 말씀도 올리겠다.

 

2018년부터 21년까지는 북한에서 영국대사를 하셨고, 아주 다양한 많은 경험들을 갖고 계시는데,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는 남북 간을 다 포함해서 매우 깊은 경험과 지혜를 쌓아오신 분이시기 때문에 북한이 각종 도발을 강화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잘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서 누구보다 많은 지혜가 계실 것이라고 믿는다.

 

며칠 전에 포항에서 뵈었었는데 아주 반갑게 만났지만, 그때 한미연합 쌍룡훈련할 때 영국 해병 특수부대 코만도 부대의 브라보 중대 40명 정도가 파견을 와서 그 훈련에 참여했다. 제가 알기로는 한국전쟁 이후에 해병으론 처음으로 군대가 와서 굉장히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 그 자리에 대사님께서 오시는 바람에 더 아주 반가웠고, 그것은 아마 영국이 그동안 인도태평양에 관한 관심이 예전보다 더 높아지고, 또 우호 협력을 포함해서 모든 관계에서도 발전적으로 나아가길 원한다는 뜻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오커스(AUKUS) 같은 것도 영국의 그런 역할이 강화되는 추세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미를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평화와 또 그리고 자유를 위해서 앞으로 우리가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 관계가 더 강화되었으면 좋겠다.

 

특별히 북한인권 개선에 대사님께서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 지난달 말에 처음으로 북한인권에 관한 보고서를 저희가 공개 발간했다. 아마 알고 계실 텐데, 참혹해서 차마 읽을 수 없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할 정도로 읽을 수 없는 인권유린 사태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것을 보고 어떻든 이렇게 대치된 상황이긴 하지만, ‘북한 주민들의 인권 문제는 정말 심각하다.’ 저희들은 그 책임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북한인권 개선에서도 우리 대사님께서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리고, 특별히 탈북민들이 주한영국대사관, 대사관에서 후원해주셔서 영국문화원에서 영어 교육을 무료로 하신다고 하신다. 역시 참 대사님은 뛰어나시다. 이분들이 영어 교육을 계속 받게 되면 앞으로 자신들의 탈북 이후의 생활, 생계 또 그리고 자신들이 겪어 왔던 것을 어떻게 국제 사회에 잘 알리면서 북한인권을 개선할지 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큰 역할을 할 수 있겠다. 단순하게 영어를 배운다는 의미가 아니라, 북한인권 개선과 그분들의 앞으로 활동에 엄청난 힘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사님의 그 탁견에 아주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또한 아울러 좀 더 양국 간의 관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2030 월드엑스포 잘 아시는 것처럼 실사단이 우리나라에 와있다. 부산에서 꼭 유치되도록 하는데 영국에서 한 표를 꼭 찍어주시길 부탁의 말씀을 드리면서 우리 콜린 크룩스 대사님과 함께 하는 대사관 직원 여러분 진심으로, 뜨거운 마음으로 환영한다. 감사하다.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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