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4월 10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윤재옥 원내대표>
여러분 반갑다. 오늘부터 나흘간 여야 의원 100명이 토론에 나서게 된다. 이번 전원위원회는 20년 만에 개최되고, 논의 주제가 선거구제 개편인 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아주 높다. 실시간으로 본회의를 보시는 국민들도 계실 것이고, 또 유튜브나 동영상 편집본 등으로 여러 차례 공유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지금 다수 국민의 머릿속에는 우리 국회는 극한 정쟁과 고성, 윽박지르기 같은 고압적 태도로 기억되고 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 경청의 모습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많이 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우리 국회에 대한 불신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우리가 먼저 품격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바쁜 일정이 있으시겠지만, 전원위원회가 열리는 나흘 동안 본회의장 자리를 지켜주시고, 타당 의원님들의 발언도 경청해주시기 바란다. 서로 다른 생각일지라도 귀담아듣고, 이를 통해 논의를 성숙시켜 나간다면,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는 물론 의정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 총선이 불과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총선승리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이다. 우리 당은 대선 승리한 지 불과 1년 동안 여러 당내 문제로 국민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것은 물론, 최근 각종 부적절한 언행으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우리 모두 큰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를 할 때 개인의 정치적인 이익이 아니라 당에 도움이 되는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해주시길 바란다. 선당후사의 정신이야말로 당의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원내대표로서 여러분들께서 의정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 여러분께서도 원내 활동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
2023. 4. 10.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