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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당 대표, 아미트 꾸마르 주한 인도대사 접견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3-04-17

 김기현 당 대표는 2023. 4. 17.() 14:30, 국회 본관 228호에서 아미트 꾸마르 주한 인도대사를 접견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기현 당 대표>

 

대단히 반갑다. 아미트 꾸마르 주한 인도대사님의 우리 국민의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대사님께서는 지난달 우리 당 전당대회가 있었을 때 참석해 주신 거로 알고 있는데, 오늘 이렇게 다시 찾아 주셔서 매우 영광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인도의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 1973년 수교를 맺은 양국은 2010년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였고, 2015년에는 모디 인도 총리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해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차례 더 관계가 격상된 바 있다.

 

인도에 대한 한국의 협력 강화는 최근에 더 두드러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 직후인 지난해 3월에 모디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가지고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전달한 바 있다. 특히 작년 12월에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에는 인도를 영내 핵심 국가이자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앞으로 보다 더 관계를 강화할 것이란 점을 강조하기도 한 바 있다. 한국과 인도는 2010년에 체결했던 한·인도 경제동반자 협정, CEPA를 기반으로 경제협력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불안한 세계 경제 속에서도 전년도 양국의 교역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양국의 교역 확대는 단순한 경제협력을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급망 다변화 측면에서도 의의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인도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 기아자동차 등 500여 개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투자자에게 유리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인도 정부의 제조업 육성 정책인 MAKE IN India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기업이 인도 시장에 계속 진출할 수 있도록 양국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

 

K방산, 코리아 방산과 관련된 협력도 이어지고 있는데 금년 1월 인도 최대의 국경일인 인도 공화국의 날 행사에 한국의 K9 자주포가 등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미 수출 계약을 맺은 K9 자주포 100문에 이어서 추가 도입을 인도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긴밀한 방위산업 협력을 통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이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경제적인 협력, 방위산업에서의 협력에 이어서 최근에는 양국 간의 문화적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 인도의 어느 한 명문 대학에서 한국어 학과 학생 30명을 모집하는데 십만명이 몰려서 3300:1의 경쟁력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K-POP, K-드라마 등에서 시작된 한국 문화에 대한 인도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달에는 우리나라 불교계의 대표 지도자들이 인도를 방문하여 40여 일간에 걸쳐서 도보로 불교 유적지를 순례하는 등으로 인도에 대한 우호적 환경을 조성한 바도 있다. 이런 문화교류의 확산이 양국 국민들 사이에서 상대국에 대한 이해도도, 호감도도 높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대한민국은 부산시에서 2030월드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인도 정부가 2030월드엑스포가 부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인도의 G20 의장국 수임을 축하드리며, 국제 사회의 다양한 현안과 협력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인도가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 우리 국민의힘은 G20의 일원인 대한민국의 집권당으로서 인도의 성공적인 G20 의장국 수임을 적극 응원하겠다. 오늘 귀한 시간을 내어 방문해 주신 아미트 꾸마르 대사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23. 4. 17.

 

국민의힘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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